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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후기
이 사이트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후기 이후에는 Dr. A 클리닉에서 수술을 받는 절차를 올려드릴께요!!
하루전에 인도에 도착해서 Dr. A 클리닉에 갔습니다. 수술 당일날 시간을 줄이려고 제가 원하는 라인을 잡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서 기록해 두었습니다. 기다리는 환자가 많아서 1시간정도 걸렸구요.
0.그 다음날 아침 9시 반까지 오라고 했는데 9시까지 일찍 갔습니다. 수술전에 3000모낭 정도 심을 거라 예상하고 결제를 미리 했습니다. 여행자 수표도 병원에서 처리 되니 여행자수표로 가져가세요.(안전). 3000불 여행자 수표 . 선불 금액 500 그리고 나머지는 달러와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여행을 하기 위해서 현금이 필요해서. (100불짜리 지폐로 가져가세요 이게 환전시 돈 더 많이 받아요^^ 3900루피 정도 나옵니다)
1. 10시경에 닥터가 왔구요 그 전에 제가 만들고 싶은 라인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항생제(안티바이러스)와 진통제(페인킬러)를 복용했구요. 그리고 닥터
루피(중국계라고 하시는데 중국계 아니고 인도인(인디안) 맞습니다.^^)가 마취를 놓았구요 잠깐 의식을 찾았을 떄는 닥터가 후두부에서 공여부를 채취하고 있었습니다.
2,12시경에 꺠어났을 떄는 간호사들이 이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1시 쯤에 점심 먹을 거냐고 물어 보았는데 먹을 기분이 아니라서 거절했구요. 예상보다
수술이 빨리 3시 30분 경에 끝났습니다. 간호사들은 교대로 돌아가면서 하니까 점심을 먹은 것 같더라구요. 중간 중간에 닥터 루피가 들어와서 이것저것
물어 보고 체크를 합니다. 한쪽에서는 모낭 분리 작업을 하고 3명(한명은
보조 2명이 심고)이서 이식을 했습니다. 남자 간호사가 있어서 조금 놀람. 닥터 빼고 스탭들은 영어를 잘 하지 못 하는 것 같았습니다. 심심해서 닥터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대대모에 대해서 한국어에 대해서. 인도이식에 대한 관심에 대해서(닥터 루피가 한국어를 배우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3. 닥터가 들어와서 이것 저것 확인 해보고 워터방지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그 위에 테이프를 붙이고 , 스태프가 붕대를 감아주었습니다. 원래 다음 날
붕대를 병원에서 풀 예정이었는데 다음날 오후에 출발하는 데다가 비행기 여행 시간이 10시간이 넘는 다고 하니 집에가서 푸는게 낳을 거라고 해서 집에
와서 풀었습니다.
4. 무리하게 풀지말고 물을 많이 적셔서 이식부위의 심은 모낭이 같이 따라
나오지 않게 조심하게 풀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5. 총 3175모낭 심었구요. 175모낭을 서비스로 제공받았습니다. 멀리서 왔다고.^^; 앞머리는 내리지 않았구요 M자로 모발이 빠지고 있어서 그 부분과
M자 주위 머리가 얇아지는 부분과 관자놀이를 심었습니다. 닥터에게 사진이 오면 올려드릴께요.
6. 캐나다에서 수술 받으신 분들과는 달리 붓기가 전혀 없구요. 밴드위에 모자를 헐겁게 써서 하루동안 관광도 하고 주위의 시선 많이 받을 필요 없이
잘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7. 전에 오셨던 한국분이 수술 후에 지침사항은 한글로 번역해 두어서 그것과
원본을 받아가지고 왔습니다. 10일 이후에 이식부위를 문질러서 딱지 제거 할 수 있구요 공여부는 밴드 제거 하자 마자 문질러서 딱지 제거 하라고 하더라구요 붙으면 떼기 힘들어지니까. 그리고 3주 후에는 힘든 운동 할 수 있다고 했구요. 또한 공여부는 3주동안 계속 운동시켜주라고 하더군요. 주물럭...
8. 그리고 MSM과 비타민 E 오일과 로게인에 대해서 물어 보았는데 10일 이후에 사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msm과 비타민 E 오일은 혈류량을 증가시켜서 몸의 모든 털이 빨리 자라게 한다고 했구요 로게인은 모든 사람한테 효과과 있지는 않다고 해서 안 바르려고 합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수술 받으신 분들이 비타민E 오일을 바르도록 권장받았다고 물어 봤더니 먹는게 더 효과가 있을 거라고 하더군요. 추천하지 않았던 이유는 닥터 생각에 한국인이
생선을 많이 먹어서 비타민E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네요(우리는 일본인이 아닌데..ㅎㅎㅎ)
9. 수술후에 병원에서 예약해 놓은 호텔로 무료로 픽업을 받아서 갔습니다.
10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병원에서 복사한다고 가져간 여권을 주지 않아서 병원에서 호텔로 가져다 주었구요.(큰일 날 뻔 했음..^^') 원래 병원 바로 옆 ROAD INN에서 머물려고 했는데 방이 없어서 락시미 팔라스 호텔로 잡아 주었구요 호텔에서 병원으로 공짜로 차량을 제공합니다. 하루에 2000루피(5만원)였구요. 시간이 되시면 주위에 마켓도 있으니 둘러 보셔도 될 듯. 그 동네는 잘사는 동네라 안전하다고 하더라구요..^^ 호텔은 우리나라 러브 호텔보다 못하구요 수도물이 새서 고쳐달라고 하니 고쳐 주더구요..ㅎㅎㅎ
10. 다음 날 5시까지 관광을 하다가 델리 공항에 가서 수속을 밟고 저녁
7시 50분 비행기를 하고 일본을 경유하여 한국에 다음날 오후 1시경에 도착
하였습니다.(델리는 4시간 정도 서울 보다 늦답니다.) 델리공항에서 수하물말고 비행기에 가지고 탈 가방에 탭(카운터에서 줌)을 꼭 달고 도장을 받으셔야 합니다. 탑승 전에 체크합니다.
11. 관광에 대해서 얘기 하자면 저는 택시기사를 하루종일 샀습니다.(700루피
정도. 2만원) 점심은 사주고 저녁에는 호텔로 돌아 왔습니다. 원래는 80km 8시간에 600루피 인데 가보시면 알겠지만 인도는 정찰가가 없는 나라 인거 같습니다.^^; 수술 전날 하고 수술 수 다음날 (이틀 동안) 택시기사가 가이드 해주면서 이 곳 저 곳 돌아다니고 인도음식도 많이 먹었습니다. 주의 할 점은
택시기사 말 전부 믿지 마시고 인도에서 정부에서 운영한다는 말은 거짓말이
라는 것, 쇼핑하려서 병원에다 어디가 좋은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툭툭이
라고 하는데 오토릭샤 꾼 조심하시구요. 웬만하면 병원 통해서 택시 타고 돌아 다니세요(차비 싸니까).
*답변 메일은 받지 않겠습니다. 후기 읽어 보시고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그리고 검색도 해보지 않고 기본적인 것 물어 보시면 답변
안 합니다. 충분히 알아보시고 그 다음에 질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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