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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이식 -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요즘 들어 모발 이식 실패에 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거 같습니다.
제가 듣기에 모발이식술은 상당히 정직한 수술로 알고 있습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면 최고의 의사들(캐나다 빅3 정도)이 모발이식을
시술하게 되면 심은 만큼은 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례를 통해서 어느 정도 입증되었죠
문제는 무엇이냐? 그것은 바로 탈모의 진행 상황입니다.
모발이식을 하게 되어도 탈모가 진행되게 되면
모발이식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1년 후에 보더라도 모발이식의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며, 오히려 더 안좋아질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동반 탈락의 문제도 있겠지만 기존의 머리가 탈모되어 그렇게 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물론 시술을 잘못하면 동반 탈락에 의해서 그렇게 될 수도 있겠죠)
그렇기에 일단은 프페를 드셔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프페를 드시다가 한 6개월 혹은 1년 후에 유지가 되거나 혹은 탈모가 아주 더디게 진행된다면 모발 이식을 하면 좋을테구요
그렇지 않고 프페를 먹어도 계속해서 탈모가 된다면 모발이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저 또한 탈모를 처음 인지했을 때 무조건적으로 시술을 받으려고 여러 병원에 알아 보았으나 지금은 프페만을 먹고 있습니다.
진행은 약간씩 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모발이식을 하지 않으려고 생각합니다.
뭐 정 안되면 가발을 쓰더라도 모발이식은 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엠자 가발 맞추어만 놓고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탈모가 진행되고 멈추었을 때 모발이식을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우리 탈모인들은 모두 마음의 병을 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조급함입니다. 무조건 모발이식 한 번으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조급함 때문에 성급한 치료로 후일의 치료까지 망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하루 빨리 좋은 치료 방법이(그것이 수술이든 약이든) 나와서 우리가 짊어지고 있는 힘든 마음의 병을 치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을 열심히 벌어야 할 거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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