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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발이식 부작용
어제 회원등급 올라가기 전에 자유게시판에도 올렸는데
전문 모발이식게시판에 올리는게 나을거 같아서 여기다가
내용보강해서 올립니다. 자유게시판 글은 삭제하려했는데
댓글이 달렸다고 삭제가 안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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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모 피부,성형외과에서 이식수술한지 8일차구요.
젊은 의사샘한테 4000모를 시술받았습니다.
수술전 상태는 뒷머리 및 옆머리는 숱이 많고 굵고 건강했으며
정수리부위가 숱이 별로 없고 M자는 아니지만 이마부위가 머리가 얇아서 언젠가는 빠질 머리라고 하는 상태였지만 앞머리를 길러서 덮었기 때문에
자세히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 정도였습니다. (다른 부위는 굵고 직모인체질임) 떨리는 마음으로 힘들게 수술을 마쳤고
집에와서 뒷머리가 너무 아프고 잠을 자기 힘들정도였어요.
그래도 통증은 개인마다 다 틀리고 나는 좀 심한 편이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통증이 꽤 길게 가더라구요.
통증이 실밥 풀기로 한 일주일차인 어저께까지 가는거였어요.
(지금은 통증은 많이사라졌지만 뒷머리가 뻐근하고 감각이 없는정도에요
그리고 간질간질하면서도 따끔따끔한 감각은 남아있네요.)
참 머리는 조심스레 3일차 이후로 감기 시작했고
어제 실밥 풀러가기전까지는 세숫대야에 빠져있는 머리카락은
10개 안팎이었어요. (양호한편이었죠.)
그런데 어제 그 젊은 샘이 엎드리게 한다음 실밥을 푸는데
(일주일차는 절반만 실밥을 제거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뭐가 끈적한 느낌이 귀, 뒷목 얼굴까지 타오는거에요 손을 뻗어 만져보니
피더라구요. 소독약이 아니고 ... 피가 줄줄 나오는거에요.
이 분이 당황하는 느낌이 들고 솜인지 거즈인지를 빨간소독약으로 뭍혀서
소독부위를 엄청 부비더라구요. (이때 주변 머리들 우수수 탈모)
뭔가 이상하다 했죠.
이때 이 분이 이곳저곳 나가면서 선배의사분들한테
물어보러 가고 그 의사 중 한명이 와서 그러더라구요.
'봉합이 안됐네. 벌어졌잖아요. 다시 꿰매세요.'
내가 설명을 요하자
'다른 부분은 아물었는데 몇센치 정도가 벌어져있다 다시 꼬매겠다' .
하더니 이발을 하더니 다시 국소마취하고 다시 꼬매더군요.
이때는 표피부위만 하니까 금방 아물거라고 안심시키시며
정말 '짱짱하게' 꼬매시더라구요 다 꼬매신다음 다시 소독약뭍힌 솜으로
엄청 비비고..뒷머리는 우수수 빠지고
그런데 문제는 이때부터에요.
그때부터 뒷머리 후두부 머리가 우수수 빠지는거에요.
저는 이게 약간 재봉합하기 위해서 약간 깎은 부위의 머리인줄 알았죠.
아물지도 않은채로 실을 무리하게 풀렀다가 터져서
재봉합한것도 어이없었지만 이상하게 수술전에는 풍성했던 뒷머리가
휑한거에요. 전 이게 동반탈락인가보다했어요.
(동반탈락이 이렇게 빨리올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동반탈락은
건강한 머리보다는 탈모징후가 있는 부위에서 많다고 들었고
제 머리가 빠지는 부위는 뒷머리 건강한 부위라서..;;;)
다음날 즉, 8일차인 오늘 병원에 가기위해서 머리를 감는데
헉 너무 많이 빠지는거에요. 눈을 의심할정도로.
고개를 들어 거울을 보니 주먹쥐어 한웅큼씩 계속 빠지는거에요.
태어나서 이렇게 심하게 빠진적은 없어요. 그것도 건강했던 뒷머리가...
그래서 병원에 갔더니 간호사들이 그건 스트레스 받아서 일시적으로
탈모가 온거지만 다시 자랄것이다. 이러면서 안심시키려하고
그 젊은 의사샘이 다시 들어와서 보더니
'음 딱지가 잘 가라앉았네요.' 하면서도 갈팡질팡 불안해하며 잠시 나가더니
나이든 병원 원장님을 불러오는거에요
원장님이 내 뒷머리 봉합부위를 보더니
'이 부분은 괜찮은데 이부분은 확실히 죽었네. 지금은 힘들겠고 다 아문다음에 치료해야겠는데'하더니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설명을 요했더니 젊은 의사는
핑계를 대는건지 아니면 불안해 하는 나를 안심시키려는건지
'지금은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실치 않고 일시적인 스트레스성 탈모다
일주일정도 기다려보며 관찰해보자' 이러더군요.
건강했던 뒷머리모발은 수술한지 일주일넘은 상태인데도
침대 밑에 우수수 빠져있고 간호사가 빗질해서 담아 버리더라구요. ;;;
저 어떻게 해야합니까
'죽었다'는 표현은 '괴사'라는 이야긴데
괴사부위에서는 머리가 안자라잖아요? 그리고 괴사부는 주변부위를
감염시킬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치료된다고 해도 저 머리부위에 빵꾸뚫리는거 맞죠?
집에와서 불안해서 다시 병원에 전화해보았더니
여자상담사를 통해서 의사샘과 중계통화를 해보았는데요.
제가 '괴사이라면 의료사고아닌가. 걱정된다.' 이렇게 물어보니
그 여직원 말이 '일부부위가 딱지가 가라앉은 것이 아니라
변색되고 색이 좋지 않은데 이것은 두고보고 관찰해본후 결정하자'
이렇게만 말하더라구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도 동반탈락인가요? (일주일 겨우넘어서? 이렇게 심하게?)
한움큼씩 빠지는 부위가 공여부 (모발채취한 곳)인지 이식부인지
잘 모르는 상태구요. 이식부위는 아직 머리감을때도 스프레이샴푸로
뿌리고 물로 헹구는 정도로 조심하면서 만지지도 않는 부위라서
빠지는지 안빠지는지도 모르겠지만 뒷머리는 부담없이 만지기는 하는데
만질때마다 순풍순풍 빠져요. ㅠ
의사샘은 두피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빠지는거다...라고 하는데
이식부위가 스트레스 받아서 빠지면 어쩌죠? ㅠ
지금 너무 당황스럽고 괜히 수술했다는 후회되네요.
조언좀주세요. ㅠㅠ
혼자살아서 누가 뒷머리를 봐줄수도 없고 ;;;
상태는 8일차이고 지금은 9일차가 되었네요.
그 부위는 병원에서 프로비딘인가 빨간약으로 소독한 상태구요.
(여기게시판에서 어떤 회원의 사진을 보니까 수술후 몇개월이 지났고 주변 뒷머리는 정상적인데 모발을 채취한 부위가 띠모양으로 허옇게 맨살을 드러내고 있는 사진이 있던데요. 맨들맨들하고....모발은 안자라고...혹시 저 이렇게 될 수도 있을까봐 걱정되네요. ;;;;; 가능성있나요? 그리고 괴사가 맞다면 어떤식의 처치를 받게되나요/;; 지금 그 부위는 가려운듯 하면서도 쓰라린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스트레스성탈모가 온 것이고 기다리면 다시 자라날 머리라고 안심시키던데... 실밥 풀기 전에는 머리가 거의 안빠졌는데 실밥을 뽑고 소독약묻은 솜으로 비비자 마자 주변부위 탈모가 엄청 심해진 이유는 뭘까요. 이때부터 생긴 '스트레스'인가요?)
(스트레스성탈모라면 이것도 6개월동안 휑하게 다녀야 하나요? 자라긴 하겠죠? 설마)
(그리고 괴사이고 그 부분이 기계충처럼 허옇게 된다면 의료사고라고
볼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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