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첨에 진료 보러 갔을 때 헤어라인은 앞머리로 가리는 걸로 생각했고 정수리쪽으로
이식생각을 하고 병원에 갔던거였는데 진료 볼 때 정수리 보다는 헤어라인을 먼저 이식하고
정수리는 약먹어보는 걸로 유지하다가 나중에 상태를 보자고 하시더군요~
수술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제가 생각했던것과 반대로 말씀을 해주셔서 바로 결론은 못내린 상태로
다시 집에 오는 차 안에서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고민하다가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대부분 병원에서 해준 얘기와 비슷한 얘기가 많아서 병원에서 진료 본대로 헤어라인 3천모 절개법으로
수술결정했습니다.
집이 창원이라 저번주 직장 월차 내고 서울 올라와 수술 받고 다음 날이 토요일이라
아침에 원장님께 수술부위 확인받고 집에 내려 왔습니다.
금요일 11시 반쯤 병원 도착해서 수술 다 끝나니 6시 조금 넘어 있었고, 병원에서 주는 죽 먹고 약먹고
회복실에서 티비 보면서 쉬었습니다.
원장님이 퇴근할 때쯤 엉덩이 주사 맞고 원장님이 웃으면서 첫날이라 쫌 아플꺼라고 겁 주시면서
퇴근하시길래 은근히 걱정 했지만 통증도 거의 없었고 잠도 한번도 안깼습니다.
머리 위쪽으로 바로 온풍기가 있어서 간호사가 머리를 반대로 두고 눕게 하고 머리 쪽에
가습기를 틀어줘서 건조하지 않게 해줬습니다.
집이 지방이라서 회복실에서 1박 하기로 상담 할 때 얘기 했더니 당일 당직서는 간호사는 남자였고
자다가 아프면 주사 놔 주겠다고 해서 좀 안심이 되긴 하더군요.
자고 나서 아침에 머리 감고 원장님이 젤 같은 것 발라주고 스프레이 뿌려 주시고 붕대는 감지 않고
내려 왔습니다.
오늘 출근 했는데 간호사님이 앞에 머리 심은 데는 거뭇거뭇 해 질 거라 했는데,
아직까지 딱지도 크게지지 않는 것 같고 진물도 별로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는 어느 정도 수술 받는 다는 것 이야기 하고 갔던 터라 창피하진 않았는데,
머리 심어진 걸 신기하게 쳐다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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