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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루지아를 다녀와서...(수술후기)

  • 20년 전

  • 3,322
0
수술 만족도
0.0
얼마쯤 드나요? 총 비용이?? 외국 병원인데 갈챠주시죵~


>한국에서 1차하고 2년 뒤인 올해 3월달에 그루지아가서 2차하고 왔습니다...
>지금까지 대다모의 정보공유를 위해 글 한번 올린 적 없었고 1차하고 난 뒤 정보만 얻으러 한번씩 들어왔으나, 머나먼 외국까지 가 2차하고 오니... 이제 저도 모발이식 2년차라 양심상 정보공유를 위해 이렇게 글쓰기에 클릭하게 되더라구요..
>1차 우리나라에서 하였을 땐 정말 어찌 그리 겁이 많이 나던지...수술후의 기대도 많았구요...그때 3000모 정도 심었는데 1년 지난 뒤의 결과를 생각해 보면 거의 다 난것 같습니다..의사선생님도 친절하셨구 ..하지만 저의 모발은 워낙 없었던지라 1차를 하고난 1년뒤에도 어느정도 카바는 되었지만 바람만 불면 어찌 그리 짜증 나던지....그래서 까짓꺼 인생한번 사는것 어깨 피며 살아야지...생각하며 2차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1차때는 졸업반때라 부모님이 병원비 부담을 해주셨지만 2차 수술은 이제 졸업도 했고 직장 다니고 있는터라 100% 제돈으로 치뤄야했죠...적금깨고...-_ㅜ...한 3개월동안 한국에서 할지 그루지아 가서 할지 무척 고민 했습니다...1차수술했던 곳 가서 상담하니 2차하면 한2500모정도 가능하다 하시더라구요.....그루지아 갈것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다녀온 사람들끼기 만나서 정보공유하는 정모를 갔었기 때문입니다...2월달에 다녀온사람도 보고 1년된사람도 보고 다른 몇몇사람들도 만나서 뒷머리 절개부분도 관찰하며 앞에 머리 심은 부분도 관찰하고...비교가 되더라구요..결국 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이제 나이 27인데 앞엔 거울보이고,대체 언제까지 머리땜에 고민해야하나...싶어 그루지아행 비행기표 예약...회사엔 솔직히 머리심는다고 1주일 휴가 달라 했음다... 거짓말 하면 들통날꺼 같아 솔직히 얘기하니 통하더라구요...이번이 2차수술입니다,사장님..(힘빠진 표정으로..ㅋㅋ)
>모스크바 들려 호텔에서 하루 투숙하고 담날 아침 한식 먹고 2시40분 꺼였나? 하여튼 다시 비행기타고 2시간반 걸려 그루지아 도착.. 짐 풀고 첫날은 같이 온 다른분이 먼저 수술하러 병원 갔기 땜에 남은 저와 수술 할 다른동료 두명과 그루지아투어 수술 총책임하시는 사장님과 함께 유황 온천 가서 때밀고 담날 아침 두번째로 제가 수술 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니 남자의사 1명,여의사1명,모낭분리 책임자 1명, 모낭분리사겸 의사포함 8명 (어찌그리 이쁘던지..ㅎㅎ)
>1차 할땐 수면마취 하고 했었던지라 어떻게 하였는지 잘 생각나지 않지만 ,2차 할땐 수면하지 않고 수술해서 모든수술과정을 관찰할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수술과정과 다른점은 수술과정중 모든 의료진들이 잠시라도 쉬거나 기다릴 틈이 없단 거지요..
>수술과정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식할 부분을 먼저 관찰한 후 바리깡으로 모발 5cm정도 두고 밀어냅니다..
>그 뒤 업드린 다음 뒷머리를 절개하였는데 여기서 제가 놀랐어요..마취할때 약간 아픈 것 외엔 느낌이 없어 몰랐으나 담날 아침 붕대풀고 재어 본후 알게된 바 한국에선 머리 오른쪽 귀뒷부분에서 뒷머리 센터까지만 절개하였는데 여기서는 오른쪽 귀 끝부분에서 왼쪽귀 끝부분까지 절개 하였습니다...32cm...속으로 흠....이정도면 5000모 정도 나오겠는걸? 생각하며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구나~~! 생각했죠..ㅋㅋ..(1차에서 오른쪽에 먼저 수술한 자국이 있었기 때문에 수술자국을 덮어 같이 도려내었습니다..) 또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점이 도려 낼때 한번에 다 도려내는 것이 아니라 1/4 먼저 도려내어 옆방의 모낭분리사들에게 가져다 줍니다. 그럼 6명의 분리사들이 현미경으로 분리를 시작하고 도려낸 부분은 바로 깁은것이 아니라 집개같은 것으로 먼저 집고 또 2/4을 도려내고, 다시 분리사들에게 가져다 주고....이런식으로 다 도려낸 다음 먼저 도려낸 부분을 집개 풀어 꼬매가는 형식.....감격.....ㅋ (수술할 때 같이 간 그루지아투어 사장님이 수술감독하시며 한국어로 설명해주심..-첫번째 그루지아모발이식 하신 분...ㅋㅋㅋ)
>다 깁고 나면 바로 모발이식 할 부분을 제 담담의사 선생님이 눈 한쪽에 작은 돋보기 같은 걸 착욕한 후 뽀족한 칼 같은걸로 한부분한부분 터치하는식으로 글습니다..소리만 작게 나고 아무 느낌 없었어요..한 30분 정도 글었었던가...글을때 마다 삑삑 기계소리가 나더라구요...모낭분리책임자에게 무슨 소리냐고 물어보니 인터넷 케이블기기 정도의 기계를 제앞에 보여주시던데 뭐였냐면 글을 때마다 모낭 심을 숫자표시기였습니다..다 글고 나면 먼저 분리된 모낭을 바로 심습니다.. 다른 여의사 3분이 또 돋보기 같은걸 쓰신후 심었어요..왼쪽 한명,오른쪽 한명, 뒷쪽 한명......좋았습니다...믿음도 생기구요...그렇게 수술 한 4시간반정도 한것 같습니다...
>담날 아침 압박붕대 풀고,아직 윗머리로 앞머리 덮고 사는처지인지라 모자 필요없이 한국말 잘~하시는 그루지아가이드(임산부 22세-_ㅡ..ㅋ)와 함께 그루지아 관광 했었어요...그루지아 전통 음식(우리나라 왕만두와 비슷한 것)먹고 저녁에 공연보고 유적지 돌아다니고(스탈린 박물관,성모마리아 유골의 한부분이 소장되어있는 성당) 저녁에 같이 온 동료들과 서로 머리 비교하고.....ㅋㅋㅋ 아! 마지막날 의사선생님들이 고급레스토랑에서 파티열어 주셨어요..정말 잼나고 보람있게 다녀온것 같네요...이제 통장에 잔고는 별로 없지만...ㅎㅎ
>참고로 저는 정확하게 5040모 심었습니다..^____^... 사진은 사진Q&A에 올려 놓을께요..
>
>제 글 읽으시고 어느정도 참고가 되었는지....정보공유 하였는지 모르겠네요...제가 워낙 책 않읽은 사람이라 이렇게 글 많이 적어 보는 것도 처음입니다....ㅎㅎ
>그래도 2년동안 공유는 안하고 정보만 파해쳐서리...꽤나 힘든 작업 했습니다..ㅋㅋ ^@^
>
>한국의 그놈의 DHT성분 소지하고 있는 분들이 득모하시길 바라며~~~!
>또 다른 정보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다들 홧팅팅팅~~~!!

[이 게시물은 대다모님에 의해 2011-12-28 19:09:15 모발이식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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