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헤어에서 1300모낭 박스컷으로 수술받았습니다.
수술당일로 돌아가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수술예약시간은 9시반부터였는데 제가 긴장되서인지 9시 조금 안되서 수술실에 도착했습니다.
조금은 이른시간인데 간호사분들은 그때도 수술 준비를 하고 계셔서 깜짝 놀랬습니다.
그때 자몽쥬스랑 각종다과를 먹으면서 조금 기다리고 9시반에 안내를 받아 환복하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서 수술하기 전 사진을 여러각도로 한번씩 찍었습니다.
그리고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어느정도 잘라야겠다라는 얘기가 끝나고 커트를 시작합니다.
커트하고 사진한번 더 찍고요.
그리고 이제 어떻게 어떻게 수술할지 다시한번 리뷰를 해주시고나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마취부터 시작했고 약간 따끔따끔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괜찮았습니다.
(엄청 아프시다는 분들도 계셔서 솔직히 긴장 많이했습니다)
뒤에서 뭔가 작업을 시작하시는데 이게 아마 뒷머리를 채취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채취하시고 앞쪽으로 오셔서 앞머리에 슬릿을 내셨습니다.
계속 그작업의 반복인듯 합니다.
그리고 수술하시다가 중간중간 머리를 움직이지 말라고 하시면서 머리를 잡으시더군요.
모낭을 채취하다가 머리가 흔들리면 모낭이 손상될수도 있다고..
그래서 그 이후론 잠도 안자고 그냥 tv만 집중했습니다.
그리곤 식사는 12시쯤 할건데 괜찮냐고 물어보셨고, 저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근데 식사는 예정시간보다 5분정도 늦게 먹은것 같습니다.
아침도 안먹은탓이라 속으로 왜 빨리 밥안먹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직 채취한 모낭이 이식이 안됐다고 하시면서 죄송하다고 말하길래..
그런갑다.. 했습니다.
그리고 12시 40분에 수술 다시 시작한다고 하셨고, 밥먹고 양치질하고 다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수술단계는 위에 말했던대로 계속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채취하시고 슬릿내시고 심고.. 뭔가 바쁘게 움직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몇시에 끝났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제 기억으론 4시 조금 넘어서 끝났던 것 같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원장님이 사후관리를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에 대해 한번 말씀해주시고
사진을 한번 더 찍습니다.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찍더라고요..
수술이 끝나고 거기가 어디지 관리실인가? 관리실에서 후두부에 연고같은거 발라주시고
스프레이 같은거 뿌린 뒤 붕대를 감아주시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틈에 A/S 보증서랑 포함
여러가지 물품들을 받고 병원에서 불러준 콜택시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뒷머리를 좀 많이 잘라낸듯한 느낌도 있는데 뒷머리 자른티가 나지않아 신기했습니다.
마취도 살짝 따끔한 정도이고, 수술 다음날 채취부위가 많이 아팠는데 병원에서 주는 약먹고
괜찮아진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마비된 느낌은 일주일정도 유지됐고요.
쓰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네요..
다른병원은 수술안받아봐서 잘모르고 포헤어에서 수술 받은 기억으로 최대한 자세하게 적었는데
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제가 아는선에서 말씀드릴게요^^
대다모 선후배님들 모두 득모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