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3일 M자 모발이식을 하고 난 2주차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별거 없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과정
어릴적 부터 머리숱이 없고 모발이 얇은데다가 M자여서 젊은시절에는 유난히 바람부는날을 싫어했던 것 같네요.
모발이식 전 약 1달정도 정보수집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할까말까 고민도 많이 했었고요.
많은 고민끝에 2~3군데를 정하여 예약을 하고 하루동안 종일 상담을 다녔습니다.
상담 후 고민끝에 처음 상담받았던 모앤블레스에서 하기로 결정하였고요,
실장님도 친절하게 상담 잘 해주신데다가, 제가 원하는 날짜에 이식 일정도 가능했고, 원장님도 성격이 급하시지 않고 꼼꼼하신 듯 하여 결정했습니다. (1200모낭 - 대략 3000모)
- 이식일
2일 전부터 금연/금주하였고, 아침 9시까지 병원에 도착.
옷 갈아입고 혈압재고 동의 싸인. 그리고 머리 디자인 들어갑니다. 그리고 뒷통수 부분삭발!!! ㅠㅠ
이제 이식의 방?? 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면 원장쌤이 오셔서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십니다.
M자라인을 따라 마취주사를 놔주시는데 그냥 따끔 했어요. 충치 치료할때 마취하는 그 느낌이랄까?
근데 한두방이 아니라 좀...ㅋ
어쨋든 1분정도 소요되었고, 마취 이후에는 별로 아픈건 없었네요.
슬릿으로 구멍뚫을때는 약간 긁는듯한 소리? 뿌드득소리? 같은게 납니다.
이마에 구멍을 다 뚫고나면 이제 뒤통수에서 모낭을 채취하는데요.
또다시 공포의 1분이 돌아옵니다. 마취주사타임~~~
원장쌤이 뒤통수에서 모낭을 채취하시는 동안 조금 있으면 간호사분들이 붙습니다.
뒤에서 채취한 모낭을 앞에다가 심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가 인내의 시간입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길다보니
한 2시간 정도는 편하게 앉아 있었는데, 3시간이 넘어가니 점점 몸도 쑤시고 그러더라구요.
3~4명이 제 머리통에 붙어서 작업을 해주시는데, 머리통은 가만히 있어야 하고 목은 점점 굳어가고... 졸지도 못하겠고...
티비를 켜주시는데요, 솔찍히 처음 2시간 정도만 보고 그 다음부터는 못보겠더라고요ㅎㅎ
아무튼 최대한 편하게 해주시긴 했지만, 제가 몸이 굳어서 가만히 있는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오후 2시 반정도에 다 끝났고요, 붕대로 머리 감아 주시고 비니모자를 씌워 주셨습니다.
식사 주셔서 먹고, 안내사항 등 설명듣고 나왔습니다.
- 이식일 저녁
집에와서 그냥 계속 누워만 있었습니다. 30분 마다 이식부위에 생착 스프레이 뿌려줍니다.
저는 거즈로 덮어놓은 상태로 젖을때까지 뿌렸습니다.
아픈건 거의 없었으나 신경쓰여서 잠도 잘 못자고 1시간마다 깬듯. 깨면 그냥 스프레이 한번 뿌려주고 다시 잤음.
정면으로만 자야 함. ㅋ (뒤통수 지혈 + 이식부위 보호)
- 이식일 다음날
오후 2시까지 병원도착.
붕대 풀고 머리감겨주는데 뒤통수 겁나 따가움. 집에서 샴푸하는 방법 알려주십니다.
머리 말리고 나서는 모낭 채취부위에 항생제연고 발라주고, 원장쌤이 이식부위 체크 후 안내사항 설명해주십니다.
1달 되는날 방문예약하고 집으로 감.
- 그 이후...
한 1주일정도는 뒤통수고 앞통수고 겁나 가려운데요, 모낭 채취한 부위는 군데군데 아픈곳도 있어요. 잘 견뎌야 합니다. ㅎㅎ
말년 병장처럼 이식부위 지문샴푸하는 날만 기다리게 됨.ㅋ
후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원래 월요일에 지문샴푸하려고 했는데 오늘 참지 못하고 해버리고 말았네요. ㅎㅎ
아주 속이 다 시원하네요 ~~~!!
아직까진 이식한 모발들이 잘들 자라고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곧 다들 빠지겠지만...ㅠ)
11개월 후가 기대 됩니다.
음... 어떻게 마무리 하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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