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 토요일에 양유군원장님에게 수술받았습니다.
어렸을때부터 M자이마로 살아오며, 크게 신경쓰고 살지 않았는데,
최근에 M자가 더 심해지고, 늙어서 수술하느니 젊어서 그냥 빨리하자라는 생각으로
모발이식을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약 2년전 다른 병원에서도 상담을 받았으나, 양유군 원장님의 밀도와 디자인을 보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같은경우 이번년도 안에 수술을 하고 싶었고, 큰 병원들은 상담예약조차 힘들어보였습니다.
여러 병원을 다녀보지 않았지만, 기존에 모제림에서 근무하셨던 원장님이시고, 이전 후기들을 봐도
경과가 좋은 것 같아 그냥 빠르게 결정했습니다.
1. 모발이식 결정 이유
운동을 좋아하다보니 땀이나면 M자가 심하게 비는게 점점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바람이 불거나 기존보다 M자가 선명해지니 더 신경쓰여서 약속자리도 줄어들더라구요, 굉장히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조금씩 낮아지는 나를 보며, 아 이제는 머리심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정했습니다.
수술비용이 저렴하지는 않으나, 자존감 향상과 그에따라 더 나아질 삶의 가치를 비교했을 때는 충분하다고
생각하여 결정했습니다.
2. 수술당일
1) 수술
도착하여 실장님의 안내와 함께 윗층으로 올라가 환복을 하고 회복실에 잠깐 대기 했습니다. 간단한 검사와 함께
여러가지 안내사항을 안내해주셨고, 실장님 및 모든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마음도 편안해지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당일까지도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수술대 위에 올라왔고, 내가 이 병원을 선택한이상
이제 원장님만 믿자라는 생각으로 즐기려고 했습니다. 수면마취를 하고 국소마취를 해주셔서 수술하는 내내
아픔을 느끼지는 못했고, 대신 이식하는 모수가 많아 채취할 때 동일한 자세로 있어야하는 점이 조금 힘들었으나
견딜만 했습니다.
다른 후기를 봤을 때 5시간이면 끝날줄 알았는데, 거의 7시간이 걸렸네요
중간에 저도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수술을 하시는 선생님들과 원장님은 정말 보통이 아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지막까지 잘 챙겨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다들 주말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2) 귀가
집에갈 때는 편하게 가고 싶어서 택시를 타고 갔으며 원장님이 피가 잘 나는 스타일이라 생착스프레이를 빡세게
뿌리라고 하셔서 정말 열심히 자기 전까지 뿌렸네요. 저같은경우 토요일시술을 받아 일요일까지 진짜 열심히 뿌렸고,
통증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3) 잠자리
이거는 솔직히 제가 수술할 때 생각도 못했는데, 제가 잠을잘 때 늘 옆으로 누워서 잤습니다. 생각해보니 모발이식 후
옆으로자는건 불가능했고 똑바로 누워서 잠을 못자서 조금 걱정이 많았습니다. 유튜브 검색 후 얇고 긴 목베개를
목에 끼고 뒤에 수건을 받치고 잤으며 몸이 움직일 때 의식할 수 있게 양옆에 베개를 높게두고 잤습니다.
혹시나 잠결에 머리를 만질까 후기에서 보듯이 손발 손발 을 적당한 길이로 묶고 잠자리에 들었으나,
긴장을 해서인지 정말 30분에 한 번씩 깨더라구요... 그래서 일어난김에 생착스프레이 뿌리고 자다가 다시
일어나서 뿌리고 자다가 아침이 밝았습니다.
3. 수술 2일차
사실상 1일차와 동일했고, 생착스프레이만 열심히 뿌렸습니다.
4. 수술 3일차
1) 샴푸
드디어 병원에 다시 가서 붕대풀고, 거즈풀고 샴푸를 하러 방문했습니다. 그 전에 선생님들이 샴푸할 때 꽤 아프니 진통제를 먹고 오라고 하셔서 진통제를 먹고 방문했습니다.
생각보다 견딜만한 수준이었으나 그래도 꽤나 아팠네요. 샴푸하는 방법을 배우고 집으로 귀가했습니다.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 사람들이랑 부딪힐까봐 좀 신경쓰면서 귀하다가 지하철 손잡이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ㅎㅎㅎ
그냥 괜찮을거라 ... 생각하고 있습니다.
2)통증
저는 오히려 거즈와 붕대를 푸니 후두부와 전면부에 통증이 살짝씩 왔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크지는 않아서
견딜만한 수준이었고, 항생제를 열심히 먹어줬습니다.
5. 수술 4일차
1) 통증
아직 마취가 풀리지 않은듯한 그 이상한 느낌이 존재하나 통증은 거의 없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2) 중간경과
아직까지는 이마도 잘 채워진거 같고 크게 통증이 없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10일정도 지나면 전혀
티가 안나서 아무한테도 말을 안해도 되겠다 싶었는데, 삭발을 하면 삭발부분이 생각보다 티가나네요. 이 내용은 중요한건 아니니 잘 가려봐야겠습니다.
사진을 직접 찍다보니, 이상하게 찍힌게 많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원장님 및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친절하시고 마지막까지 케어해주시는게 잘 선택했다 생각합니다. 원장선생님이 체계적으로 디자인을 해주시고, 또
자신감도 가득차있으셔서 좋았습니다.
추후에 경과도 한 번 후기로 남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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