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와는 20년 넘게 동행해온 평범한 가장입니다.
아버지께서도 탈모가 있으셔서 어릴 때부터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는데, 막상 20대부터 앞머리가 비기 시작하니 속상하더군요.
그 이후로 탈모 샴푸, 영양제, 두피케어 할 수 있는 건 웬만큼 다 해봤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고, 점점 자신감도 줄어들고 사진 찍히는 것도 꺼리게 되더군요.
그동안 모발이식은 ‘비싸다’, ‘아프다’, ‘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일부러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친구가 전주 헤어로에서 모발이식을 하고 확 달라진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탈모에 대해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 말씀 들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점들도 많았고요.
무엇보다 내 상황에 맞춰 디자인을 제안해주시고, 부담 없이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믿음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망설임 없이 당일 수술 예약하고 바로 진행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이 수술 당일 저녁입니다.
마취 덕분에 수술 중 통증은 거의 없었고, 끝나고 나서도 생각보다 불편함이 크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솔직히 피나고 좀 징그러울 수 있어서 이식 디자인 사진만 첨부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한 달 정도 지나면 ‘암흑기’라고 해서 심은 모발이 빠지는 시기가 온다고 하더군요.
그 시기를 잘 넘기고 나면 진짜 내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한다 하니, 그날이 기대됩니다.
지금처럼만 자라준다면 정말 만족스러운 결과가 될 것 같아요.
진지하게 고민 중이시라면, 상담만이라도 받아보시라고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처럼 망설이다가 뒤늦게 시작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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