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다의원이 성수동으로 이사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작년에 상담을 받았고 청담공원 옆에 위치할 때였어요.
이제는 추억이 될 청담공원 옆 건물에서의 소감을 후기로 남깁니다.
번화가에 위치한 병원에서 느껴지는 위화감이 없어서 마치 지인의 집에 방문한 것같은 안락함이 있었습니다.
건물의 구조가 번듯한 가정집의 구조를 그대로 이용하기도 했고
인테리어인 듯 아닌 듯 놓여있는 직접 그리신 듯한 여러 작품의 그림들, 아기자기한 소품들, 읽을만한 산문집들이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즐기라고 커피와 함께 내 주신 쿠키들도 탕비실에서 제일 인기가 많을 법한 것들이었구요.
상담실에 앉아 있으니 창 밖으로 청담공원에 사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고 점점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상담이 처음이라 복잡했던 마음이 안정되고 왜 여기 있는지 헷갈리기 시작할 때 쯤 상담이 시작되었고
눈이 부리부리한 원장님께서 정중하고 편안하게 제 의사도 그때그때 경청해 주시면서 설명해 주셔서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기분좋게 상담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안내자료도 받았는데 신경써서 깔끔하고 보기 좋게 만들어져 있어서 신뢰가 더해졌어요.
건물에서부터 인테리어 리플렛 모두에서 디자인과 마감이 훌륭했는데, 모발이식도 결국 디자인과 마감이니까요.
공기가 좋은 가까운 공원에 다녀온 듯 좋은 기운을 받고 왔던 상담으로 계속 기억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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