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수술당일>
<수술1일차 샴푸 후>
부계 유전이 있어 20대 중반쯤 낌새(...)가 보이자,
당시 오픈 초창기였던 대다모에 가입하고 정보 얻어서 인도제 카피약인 핀카 먹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도 전이네요.
하여간, 20년동안 꾸준히 약 먹었고 (결혼 후 아이 가질때 잠깐 단약) 어느정도 유지는 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40대도 넘어 후반으로 가니 어쩔수 없는면이 있었습니다.
뭐 나이도 먹었고 그냥 이렇게 살까...하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적금을 들어줘서.... 계획에 없던 모발이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 선택/디자인]
어차피 결과물 공개되어 있고, 불만사항도 오픈되어 있고, 심지어 가격 정보도 다 알수 있으니, 인터넷 쇼핑
(...)하듯 병원을 고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네요.
인터넷을 열심히 서칭하여 결과물이 마음에 들고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모다올을 골랐고, 사실 상담은 제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자리...정도였습니다.
첫 상담이었는데, 디자인도 굉장히 꼼꼼히 봐 주셔서 만족스러웠고, 그외 불만이 없어서 그냥 바로 예약잡았습니다.
원장님께서 서울대 외과 전공의 출신에 모발이식으로 유명한 모 대형병원 출신이시라는 건 나중에 알았습니다;;
[수술 당일]
이마 자체가 넓다보니 4400모 대량이식. 대량이식이다보니 절개를 추천해 주셨는데, 저도 수술 후 바로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라 비절개를 위한 투블럭컷은 자신이 없어서 절개로 진행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건 덤이네요.
절개 수술이다보니 [하나도 안아프다]라면 거짓말이지만 큰 불편함 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두피 중간부분
꿰멜때 약간 따끔따끔 하더라고요.
9시 반쯤 시작해서 13시 반쯤 끝난것 같습니다.
이식한 곳도 이식한 곳이지만, 뒤통수에 거즈가 엄청 큰게 붙어있다보니 남들 시선을 끌것 같아서....
자켓 후드로 잘 감싸고 조심조심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수술 직후]
생착 스프레이 두통 받았는데, 카톡으로 받은 동영상을 보니 첫날에 많이 쓰라고 해서 첫날에 한통 다 썼습니다.
그리고 밤에 잠자려고 누웠는데 뒤통수 거즈가 걸리적거려서...결국 목베게 하고 비스듬히 누워서 잤습니다.
그래도 이마선이 낮아진게 보이니 일단 기분이 좋더라고요~
[수술 1일차]
수술당일이 0일, 그리고 다음날이 1일차라고 하던데, 9시에 샴푸 예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수술때 괜찮다는 사람들도 샴푸할때 눈물 뺀다고 해서 각오 빡하고 갔는데....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통증은 상처에 물이 닿아서 생기는 것 같은데, 역시 외과 출신이셔서 그러신지 상처 오픈 안되게
잘 꿰메주셔서 그런건가...라고 생각했네요.
그리고 생착 스프레이는 수술 1일차까지만 의미 있다고 하셔서 나머지 한통 또 그날 다 썼습니다.
[현재까지 결론]
4,400모+@, 절개이식 500만원 중반.
아직 초기 단계여서 결론 짓기는 좀 이르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원장님부터 상담사분, 간호사분들 모두 프로페셔널했고,
뭔가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때 [이러이러한거 하니 이렇습니다]라고 꼬박꼬박 안내를 해주시는게, 신뢰감을 더해주더라고요.
이제는 이식한 모발이 잘 자리잡아서 빨리 딱지 샴푸할 수 있는 일주일 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 득모하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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