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배를 타면서 일하느라 머리로 자외선을 다 맞아서 그런가
나이에 비해 탈모가 생각보다 빨리 왔습니다
원래는 별로 신경 안 쓰고 살다가 출항하고 나서 돌아오면
다들 왜 이렇게 얼굴이 안 좋아졌냐 고생을 많이 했냐라고 말하는 게
아무래도 탈모 때문에 더 그런가 싶어서 요번에 잠깐 쉬는 기간 틈타서
2200모 심고 왔습니다.
지금 심은지는 1년 지났고 저번주에 일 마치고
1년만에 경과 보러 다녀왔네요
아는 분 소개로 방문했는데 들은 대로 원장님이 꼼꼼하게 잘 봐주시고
무엇보다 확실히 남자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를 딱 찝어서 디자인 해주시는 게 좋았습니다
처음에 머리 심는걸 망설였던 이유 중에 하나가 가끔 연예인들 중에서도 헤어라인이
너무 여성?스럽다고 표현하기는 뭐하지만 아무튼 좀 남자답지 못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제가 그 부분 말씀 드리니까 시원시원하게 라인 빼주신 덕분에 경과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중간 중간 출항 일정 때문에 경과 확인 잘 못 보러 온다고 말씀드리니까
약도 넉넉하게 챙겨주셔서 덕분에 경과도 잘 나왔네요.
아무래도 자외선이 쎈 곳에서 일하는거라 심고나서도 영향이 있을까
살짝 걱정하긴 했는데 안쪽까지 잘 자리 잡게 심어주신 덕분인지
암흑기 이후로는 빠지는 양도 별로 없고 수북하게 알아서 잘 자랍니다
관리 한거라곤 약 먹은 거 밖에 없네요.
이정도면 찐 병원 인증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1년 언제 가나 했는데 일 하면서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금방 시간 지나서 이만큼 자랐네요
예전 사진이랑 비교하면 빈 부분 없이 깔끔하게 채워져서
이제야 좀 제 나이에 맞게 다닐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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