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비절개 모발이식 2개월 차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네요. 수술 전에는 결과가 언제 보일까 조급했는데, 막상 지나고 보니 지금은 변화가 하나씩 나타나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1. 암흑기 막바지, 마음은 오히려 편해졌습니다
1개월 차에는 빠지는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조금 신경이 쓰였는데, 2개월 차가 되니 이제는 원래 이 시기에 겪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어 훨씬 편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빠질 머리는 대부분 빠진 느낌이고, 예전처럼 거울 볼 때마다 불안한 마음은 많이 줄었습니다. 수술 전에 미리 설명을 들었던 과정이라 괜히 혼자 검색하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2. 잔머리가 하나둘 올라오는 중
아직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니지만 가까이서 보면 짧고 얇은 머리카락들이 조금씩 올라오는 게 보입니다.
세수하거나 머리를 말릴 때 손으로 만져보면 예전과는 다른 까슬까슬한 느낌도 있고, 이식 부위가 조금씩 채워질 준비를 하는 것 같아서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당연히 더 좋아질거라고 믿고있습니다.
3. 일상생활은 거의 평소처럼
삭발했던거라 아직 짧기는한데 뒷머리도 자연스럽게 자라서 모발이식 한 티안나고 그럭저럭 다닐만합니다.
운동이나 외출도 평소처럼 하고 있고, 모자를 꼭 써야 한다는 부담도 없어져서 생활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4. 2개월 차 느낀 점
모발이식은 정말 결과를 기다리는 수술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하루 변화가 궁금했는데, 지금은 조급해하기보다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수술을 고민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지금은 조금 더 빨리 받을 걸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약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이식을 결정했다면 괜한 걱정보다는 빨리 시작하는 게 시간적으로도 이득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개월은 지나야 1년이니까요.
아직 분명한 디자인을 보기는 어려운시기인데, 그래도 모양 잘 나온 건 알겠더라고요 최대한 자연스럽게 잡아주신 유승현 원장님 디자인이 만족스럽습니다. 순조롭게 흘러가고있는거같아서 안심이요.
다음 후기에서는 조금 더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3개월 차에도 꾸준히 기록 남겨보겠습니다. 득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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