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때 글 썼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9개월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그간 있었던 일들을 말씀드리면 본격적으로 한 달 차에 접어들면서부터는 헤어로의원 동탄점에서 안내해 준 대로 샴푸법이나 조심해야 할 점들을 하나하나 지키며 착실하게 보냈습니다. 정해진 시점마다 필요한 경과 체크나 관리도 꼼꼼히 신경써주면서 매번 진료를 봐줘서 내가 병원 하나는 잘선택해서 수술받았구나 라는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암흑기가 찾아오면서 이식모가 빠질 때는 이미 올꺼를 알고는 있었지만 조마조마한 마음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안내받은 대로 마음 편히 관리하니까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잔머리들이 올라오는게 보였습니다. 그렇게 5~6개월 차에 자라는 속도가 붙기 시작하더니 9개월 차인 지금은 잔머리들도 많이 올라오고 밀도나 라인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잘 잡아서 너무 좋네요. 수술 전 이 넓은 이마를 어떻게 채워줄까라는 걱정과 달리 지금은 제가 원했던 디자인대로 잘나온 것 같아 거울 볼 때마다 기분도 좋고, 사람 기피증이 심해서 동창회도 안나갔었는데 이제는 나가서 친구들도 종종 보고 오네요 ^^ 역시 수원 모발이식 병원으로 유명한 곳이 맞았어요... 앞으로 관리 잘해서 더 득모하도록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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