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부터 정수리가 O자로 무섭게 털리기 시작하더니
30대 들어서면서는 도저히 안되겠는 수준까지 됐었습니다
대중교통 타서 자리에 앉는 것도 눈치 보이고
식당 가서 고개 숙이고 밥 먹는 것도 스트레스라
결국 모발이식을 결심했었거든요
워낙 면적이 넓어서 절개랑 비절개 혼용으로 8000모를 심었어요
뒷머리 숱이 그나마 받쳐줘서 망정이지 수술 당일에는
진짜 뒤통수 감각이 내 것이 아닌 것 같고 마취 풀릴 때 고생 좀 헸습니다
정수리는 워낙 혈류량이 적어서 앞머리보다 생착도 느리고
밀도 채우기가 빡세다고 선생님이 미리 언질을 주시더군요
그래서 약간 아쉬운 밀도는 두피문신으로 커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지금 1년 5개월 차인데 모발이식과 두피문신 시너지가 좋은 것 같아요
이식한 8000모가 굵직하게 자리 잡아서 볼륨감을 살려주고
문신이 두피 하얀 바탕을 까맣게 눌러주니까
이제는 강한 조명 아래에서도 정수리 휑한 느낌이 없어졌습니다
정수리 광활하게 비어서 대량이식 고민하시는 분들께
혼용 방식에 두피문신까지 같이 하는 방법도 있으니
너무 절망하지 마시고 상담 꼭 받아보세요 다들 득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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