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다모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로 인해 이식수술도 하게 됐습니다.
저 또한 제가 쓰는 후기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상담후기를 남깁니다.
이후 수술후기도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질문에 쪽지로 성심껏 답해주신 ‘깐두리’님과 ‘내머리 모자’님께 감사드립니다.
편의상 존대는 생략하겠습니다.
1. 아무 고민 없이 살다가 이식을 결정하기까지.
26세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1년정도 보냈는데 그때 앞머리가 빠지는 것을 느꼈고
1년후에는 외관상로도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몇 년 사귀던 여자친구와 30세에 결혼하고 살아가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어서
머리에 거의 신경 쓰지 않았다. 다만 머리가 자라면 티가 나서 스포츠로 짧게 자르는 정도.
먼 친척 외가쪽 삼촌이 탈모인이긴 하지만 가까운 친척 중에서는 탈모인이 한명도 없어 유전은 아닐꺼고
단지 극심한 스트레스로 빠진 것이므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면 더 이상 빠지지 않겠지 하고 살아왔다.
뭐 약물이 있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고 이식수술에 대한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고.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님이
“외삼촌 머리 심었는데 괜찮더라. 너도 심어라”
“에이 됐어요. 뭐 머리 좀 빠진 것 같고...”
하지만 어머님은 저의 머리가 안쓰러웠는지 계속 말씀하셨고
저도 대충 “네 뭐 생각해볼께요”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올해 초 “너 머리해라, 엄마가 돈 해 줄테니...”
‘헉!, 그러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안그러셔도 되는데... 넵! 알겠습니다. 알아볼께요”
여기까지가 이식수술을 고민하게 된 계기이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던 중 대다모 사이트를 처음 알았고 이곳에서 수많은 정보를 얻었다.
특히, 몇 분의 사진후기를 보면서 ‘저게 가능해? 우와 대박이다’라며 깜짝 놀랐다.
갑자기 이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솟구치면서 2월 중순경 대다모에 배너가 있는
모션과 모제림에 상담 예약을 하게 됐다. 후에 모튼에 대한 평가도 좋은 것 같아서 추가로 예약하고.
2. 모션---- ‘ 원래는 2000모낭! ’
2월 중순경이다.
병원에서 좀 기다리다 원장님과 한 10여분 이야기 나눈 것 같다.
바쁘신 것 같고 할 이야기만 정확하게 하고 끝내셨다. 결론은 2000모낭 해야 한다고.
‘헉 생각보다 많네... 한 1000모낭이면 될 줄 알았는데...’
그 후 상담실 여자분과 대면, 구체적인 금액을 말씀 들었다.
“모당 4000원씩 2000모낭 800만원인데 사진제공하시면 20% 디시해서 640입니다.”
속으로 만만치 않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예산은 얼마 생각하세요?” 음... 침묵...
“한 500은 생각하시고 오신 거죠? 보통 500은 생각 하시더라구요?
그럼 방법은 1600모낭 하세요. 그럼 512만원인데 500에 맞춰 드릴께요.
원래는 2000모낭 이상 하셔야 되는데 ...”
‘켁 뭥미’ 순간, 빈정이 상했다.
물론 좋은 의도로 말씀하신 거겠지만 머릿속에는 ‘원래는 2000모낭~, 원래는 2000모낭~’’ 이라는
단어가 계속 맴돌았다.
뭐 가격 협상을 할 여지도 없었고. 살짝 기분이 상했지만 티를 안내고 정중하게 나왔다.
3. 모튼 ---- ‘내 머리는 2000모낭’
차 한잔 하고 기다리다 원장님을 만났다. 한 30여분 이야기 한 것 같다.
내가 시간을 너무 빼앗은 것 같아 미안할 정도로...
이식관련해서 통증, 붓기, 이식 성공률, 이식방법 등 궁금한 건 다 물어봤다.
내 몸 상태도 자세히 이야기 하고. 우연히 사는 곳도 가까워 딴 이야기도 많이 했다.
졸업학교, 현재 하는 일, 사업은 어떤지 등등, ㅋㅋ 동네 형님이랑 이야기 나눈 느낌이었다.
결론은 2000모낭, 라인을 그려주셨는데 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예상대로다.
이마는 시원하게 유지하는 걸로. ㅋ
잠시 후 상담실장과 만나 구체적인 금액이야기를 했다.
540만원정도고 현금은 약간의 DC가 있다고.
모튼 상담실장님한테 받은 인상은 솔직하고 시원시원하다는 것 이였다. 미모도 준수하시고.
병원이 전체적으로 소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결론적으로 내 머리는 2000모낭이 필요한 머리라는 것을 알았다.
4. 모제림 ------ ‘전형적인 유전형 탈모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역시 압구정동 병원이라는 걸 실감했다. 눈에 보이는 스텝만 서너명,
왔다갔다 하는 남자 스텝도 보이고...
사람도 많았다. 옆에 TV에서는 독고영재씨가 계속 나왔다.
한 20여분 기다리다 실장님을 만났다. 헉 한 미모 하시네! 상담이 마냥 즐거웠다. ㅋ
중간에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셨는데...
허걱! 난 내 머리가 저 정도인지 처음 알았다.
정수리쪽에 탈모가 많이 진행돼 있었다. 뭐 정수리쪽을 볼 일도 없고 신경도 쓰지 않고 살았다지만...
왜 2000모낭이 필요한지 알았다.
잠시 후 원장님이 오셨는데 느낌은 굉장히 자신감이 넘치셨다. 견적도 원장님이 해 주셨다.
그리고 머리를 보시더니 “전형적인 유전형 탈모입니다.” 켁..
난 유전형이 아니라 단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빠진 줄 알았는데...
참 내 상태에 대해 아는 게 정말로 없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절개는 생착률 90%, 비절개는 생착률 80%정도 된다고 말씀하셨고 1750모낭 말씀하셨다.
절개의 경우 500만원 초반, 비절개는 절개비용 + 250만원정도. 비절개는 이틀에 나눠서 하신다고.
모제림은 전문가 집단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인테리어뿐마 아니라 병원내에 홍보책자등.
준비가 굉장히 잘 된 병원느낌이었다. 왠지 이곳에서 하면 실패하지는 않을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비용 또한 이해가 됐다. 압구정동에 있는 병원의 임대료, 많은 스텝들, 시술에 대한 자신감 등,
비쌀 수밖에 없는 이유가 납득이 됐고 여유가 된다면 이곳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 나오는데 실장님이 배웅하면서 한마디 하신다. “상담투어 하시는 거죠?”
“네 2군데 갔다 왔습니다.” 다른 곳에서 할 것 같은 느낌을 받으셨는지 살짝 아쉬워하시는 모습이다.
5. 마무리
고민의 핵심은 비절개로 모튼에서 할것인가? 절개로 모제림에서 할 것인가?를 하루정도 고민했다.
대다모의 많은 분들의 의견을 따라 비절개가 좋다고 생각하고
동네 형님같은 원장한테서 시술받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3월 초에 모튼에서 시술을 받았다.
이상이 상담투어 후기입니다.
너무 솔직하게 후기를 쓴 건 아닌가라고 살짝 걱정이 되네요
수술후기는 포토후기에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포인트가 없어서..., 안되면 충전해서라도 자세한 수술후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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