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엔 2주동안 안만지고, 머리 조심히감고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많았는데.. 뭐든 지나고보니 금방인 것 같습니다. 어느덧 수술한지 4주가 흘렀네요.수술 후 관리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일단 그냥 질러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 수술은 1년이라도 빨리하는게 이득인 거 같아요. 다 자랐을때가 기대가 됩니다.사진을 보시면 머리가 거의 탈락된 걸 보실 수 있는데, 3주차까진 거의 탈락이 없다가 요 며칠사이 후두두두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암흑기를 거쳐야 하는거니 별 신경은 쓰이지 않습니다.좀 더 자라봐야겠지만, 라인도 자연스럽고 마음에 듭니다! 다음 병원 방문차때 혹은 머리가 잘 자라기 시작하면 다시 후기 쓰러 오겠습니다. 밑에는 제가 수술 직후에 걱정했던 것들과 현재 경과 적어드릴게요.-수술 직후 걱정했던 것들-1. 동반탈락: 아직까진 보이지않음첫 지문샴푸때 이식부위 주변모가 뭔가 많이 빠지는거같아서 조금 걱정했는데, 4주차인 지금까지 큰 땜빵같은건 보이지 않습니다. 채취부위도 마찬가지구요.2. 감각이상: 점점 괜찮아지고 있음이식부위부터 정수리 부근까지 만졌을 때 통증, 찌릿함이 있습니다. 2주차때가 피크였던 것같고, 지금은 조금 덜 해졌습니다. 평상시엔 전혀 느끼지못하고, 머리를 감을때만 느꼈습니다. 찌릿하다기보단 약한 찰과상이 입은 부위를 만지는듯한 느낌의 아픔이었는데, 뭐 인터넷보니 이식 초반엔 흔한 증상인거같고 3개월~5개월정도는 간다고해서 신경 안쓰고 살고 있습니다. 4주차가 된 지금은 2주차때보단 훨씬 덜 아픕니다. 3. 붉은기: 괜찮음3주차까진 많이 붉었었는데, 3주차 관리받을때 주사를 놔주셔서그런지 점차 빠르게 좋아지는 중입니다.4. 모낭염: 다행히 이식부위엔 아직까진 발생한 적 없음5. 곱슬머리, 생착률, 두피융기 등등: 아직 알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