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탈모 박멸하여 꽃미남,꽃미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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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탈모] 20살 재수생 탈모 고민(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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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 소개를 하면, 지금 재수하고있는 20살 재수생이야.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풍성한데( 나도 지금은 풍성한 상태긴 해…) 근데 지금 탈모 고민이 있어
꽤 긴 글이 될것같은데 적어볼게, 올해 4월에 어느날 거울을 보다가
“어?” 하는 느낌이 들어서 내 정수리를 찍어봤는데 뭔가모르게 좀 신경이 쓰이고 좀 빈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바로 동네에 피부과를 찾아갔어. 가서 진단기(확대경)촬영을 받고 원장님과 상담을 했지.
그 때 촬영부위가 총 네 군데인데 왼쪽 옆머리, 오른쪽 옆머리,뒷머리,정수리 이렇게 네 군데야. 네 장의 사진을 찍고 비교를 해 보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어. 내가 봐도 내 정수리 확대사진이랑 옆머리 뒷머리 사진이랑 차이가 없이 정확히 일치하더라고, 빽빽하고 모공당 3-4개 굵고 검은색 머리가 잘 자라고 있고, 가끔가다 얇은게 몇가닥 보이긴 했는데 원장님이 정상인은 조금씩 다 얇은 머리가 있고 이건 환경이나 스트레스 영향을 받아서 그런 가능성이 높다라고 하시고,이거 보면서 탈모라고 볼 요소가 1도 없다고 하셨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내가 원래 투블럭 스타일에서 머리 스타일을 바꾸게 됐어 원블럭으로(안에 머리 기름)
그러다가 거울을 보는데 또 “어?” 하는 느낌이 들더라고. 내가 태어났을때부터 m자이마이긴 했는데 뭔가 살짝 이질감이 들더라고. 이게 안에 머리를 길러서 나타나는 변화인지 아니면 탈모가 살짝 진행이 되는건지는 모르겠어. 그렇게 예의주시하고있는데 왼쪽 이마끝부분이 헤어라인이 옅어지더라고 확실히 밑쪽에 비해서… 그래서 지금 내 생각은 살짝 m탈 초기가 온것같기도 한데, 물론 정확한건 확대경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생각해보면 난 4월에 앞머리쪽은 확대경으로 확인을 안 했잖아… 그래서 수능이 끝나고 다시 병원에 방문해서 확대경 받아보려고 해. 만약 검사결과 맞다고 하면 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약을 복용할 의향이 있어.
근데 문제는 지금이야. 마음같아서는 지금 당장 병원에 방문해서 확답을 듣고 약을 복용하고싶지만, 나는 수능을 준비하고 있잖아…
낮은 가능성이지만 ‘브레인 포그’라는 부작용이 존재하더라고.
나는 이번 수능에서 꼭 성공을 거두고싶어서 단 하나의 변수라도 남겨두고 싶지 않아. 그래서 수능때까진 버티다가 끝나자마자 병원 방문해서 검사받고 과외로 돈 모아서 종로5가 그 성지로 가서 6개월치 프로페시아를 구매하고싶어.
‘지금 내 고민은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야.
지금 시간을 지체했다가 때를 놓치는건 아닌가 불안하기도 하고, 하나의 변수라도 남기고 싶지 않기도 하고, 두 가지 상충되는 마음이 갈등을 이루고있어서 정말이지 진퇴양난의 상황이랄까 ㅠㅠ
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맞는걸까?? 글 꽤 길게 썼는데 댓글 많이 달아줬으면 좋겠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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