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링 wrote:
> 두 번째로 글올리는 '크리링'입니다.
> 머리가 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글입니다
> 감히 여러분들게 올립니다. 내용이 좀 많아요 잘들 읽어봐주세요
> 여기 계신분들이 모두 그렇겠지만
> 저는 머리만 다시 난다면 무슨짓이든 할겁니다.
>
> 예전에 무슨 용산 어디 근처에 있는 사이비 같은 자식이
> 반지로 탈모를 고쳐준다고 해서 전화했더니
> 회원에 가입하라고 하더군요 그당시 금액이 10만원이었는데,
>
> 저는 그전에 그원장인가 하는사람이 쓴책을 읽었습니다.
> '기적의 반지요법'이라면서 책표지에 대머리도 고친다고 했어요
> 읽어보니 상당히 그럴 듯 하더라고요
>
> 수지침의 원리를 들어, 가운데 손가락은 머리를 나타내고,
> 두 번째 손가락과 4번째 손가락은 각각 양팔을 나타내고
> 엄지와 마지막손가락은 다리를 가리킨대요.
> 그리고 그손가락들은 각각 인체의 심장 간장 위장 콩팥 등에 해당하는데,
> 돈을 내고 회원이 되면 그 원장되는 사람이 직접 진맥(?)해서
> 금반지 은반지를 각각 끼워준다는 것이에요.
> 놀라운 것은 그책에 사람들 사진이 있는데
> 정말 놀랄만큼 완치가 된 사진이 나왔더군요.
> 그래서 혹하고 전화해 봤더니,
> 돈을 10만원(당시금액)을 가져오라고 하더라고요.
> 사이비라는 생각이 팍나더군요
>
> 아무래도 미심쩍어 그냥 있던 차에
> 어떤 의사가 쓴 탈모관련 서적을 보니
> 그곳을 지칭해서 별볼일없다고 하는데,
>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 어쨌거나 그런 사이비들에 속아 돈 날리지 마시고,
> 우리 좋은 정보 계속 교환합시다
>
> 방법1
> 저는 91년부터 피던 담배도 안피우게 되었습니다.
> 술도 웬만하면 잘안먹을라고 합니다.
> 신문과 어디 텔레비젼에서 봤는데
> 담배가 머리털을 밀어내는 작용을 한다는걸 들었어요.
> 담배를 피면 몸에 노페물이 (당연히)생기는데,
> 이것이 몸밖으로 배출될 때 머리털과 같이 빠진대요.
> 물론 죽을때까지 담배 3곽씩 피워도 머리가 돼지털처럼 많은 사람도 있어요.
> 하지만 이것은 체질적인 문제니 모든 사람들한테 적용되지 않는다하더라도
> 머리가 빠지는 우리들이 한 번은 시도해봄직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 담배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안피우는게 좋다고 봅니다.
> 혹시 압니까? 다시 쑥쑥 머리가 날지도…
> 물론 술도 안좋아요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몸의 메카니즘이 무리를하면
> 당연지사 머리에 악영향을 주겠지요
> 사실 저도 술은 좋아해서 아주 안먹지는 못하고 조금은 먹어요.
>
> 방법2
> 저는 비타민을 먹고 있습니다.
> 학교 댕길시절 자료실과 인터넷을 들락거리면서 얻은 자료를 종합해
> 저만의 처방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 우유나 야채에 들어있는 비타민B는 머리카락의 생장에 도움을 준다.
> 비타민 H는 대머리 백모증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
>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한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노화와 세포의 분화가 안일어나 몸의
> 여러 가지 조직들이 새로 생성되지 못합니다(그중에 머리털조직도 포함)
> 비타민 B2는 손톱과 모발유지에 도움을 줌
> 비타민 B6는 지루성피부에 효과가 있다(대머리들이 대부분 지루성피부 아닌가요?)
> 또 피가 모자라면 머리가 빠진다는데,
> 비타민 B12는 빈혈의 방지와 생장세포 활성화에 도움을 줌
> 또한 세포가 노화되어 머리가 빠진다고 볼 때 비타민 E는 몸의 노화를 지연시킴
> 이외에도 더있습니다 칼슘은 뼈의 구성에 좋은 요소인데
> 뼈가 부실한 사람이 유독 머리털만 잘자라는 경우는 없습니다.
> 뼈조직 유지외에도 혈압을 저하하는등 여러 가지 건강에 좋은 점이 있습니다.
> 주의할 것은 다른 (수용성)비타민들은 많이 먹어도 몸밖으로 배출되 별문제가 없지만
> 비타민 D나 비타민 A같은 지용성비타민은 초과해서 복용할 경우
> 오히려 중독증상이 일어나 머리가 빠진다고 합니다. 주의 하시길……
> 저는 참고적으로 종합비타민제 1통, 비타민C, 토코페롤이라 불리는 비타민E,
> 그리고 칼슘 1통입니다. 물론 아주 고단위로 먹고 있습니다.
> 이정보들은 여러 가지 검색앤진으로 '비타민' 하고 치면 나옵니다
> 관심있으신분들은 야후나 심마니같은데서 해보시길………
>
> 방법3
> 저는 샴푸로만 머릴감습니다.
> 군대에서 상태가 더욱 안좋아졌는데……군대라는데가 샴푸가 없는곳이잖아요
> 그래서 더 나빠졌다는 생각이 들고, 예전에 신문을 보니 이런게 났어요
> 어떤 의사는 비누로만 머리를 감아라고 하고 어떤의사놈은 샴푸로만 머리를 감아라고 하더군요
> 둘다 의사놈이라 어느놈을 믿어야할지 모르지만………
> 저는 처음에 비누로만 감았어요.
> 샴푸가 공업용세제에 향료만 섞은거라 머리에 안좋다고하는 의사의 지적이 있어서였지요.
> 비누로 감으면 물에 때가 둥둥뜨는게, 꼭 때가 쏙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 머리에 힘이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그러길 약 5년………… 변한게 없어요
>
> 그래서 얼마전부턴 오직 샴푸만 씁니다. 샴푸전용을 주장하는 의사가 말하길………
> 오히려 피부에 알카리성의 비누는 좋지 않다. 약산성의 샴푸가 좋다고 하더군요.
> 샴푸로 감으면 머리가 미끈거리는게 꼭 하다 만 것 같지만
> 그래도 그게더 기름기와 노폐물제거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이미 잃을건 없습니다 해보는데 까진 해보는 수밖에……
> 한가지 확실한건 예전에 비누로 머릴 감으면 꼭 감고나서 손톱으로 머릴 긁으면
> 비지밥같은 기름찌거기가 나왔는데 샴푸를 쓰니 그런게 없어졌어요
>
> 그리고 얼마전 피부과에 가서 심각하게 탈모 상담했습니다.
>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한 3분 진료하더군요 대충 머리한번 쓱 보더니
> 지루성 피부염진단을 내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 "아니 어떻게 그렇게 척보고 아시나요? 머리피부 조직검사도 해보고 그래야하는거 아닌가요?"
> 그랬더니 자기는 의사라 "한 번만 보면 안다"고 그러더군요
> 그러면서 유전적이니 못고친다고 하데요………씨발!
> 그래서 니조랄 사왔습니다 자주 그거 쓰고 있습니다.
> 다른분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머리피부에서 기름기가 많은게 탈모에도 영향을 주는거 같아요.
> 머리가 꼭 팔다리에 난것처럼 힘이 없고 자라질 않아요
>
> 방법4
> 현재 미녹시딜 먹여요. 먹은 지 한 보름돼가는데 아직은 효과가 없어요
> 설명서 읽어보니 6주정도되면 복용자의 80%가 털이 난다는데 기다려볼작정입니다.
> 그 조그만게 100개 들었는데 25000원이나 하데요. 한달 반정도 먹을듯합니다.
>
> 그리고 바닷물의 원리(?)를 생각해 요즘은 뜨거운 소금물에도 머리를 감아보고 있습니다.
> 뭐 어디서 본건 아닌데, 그냥 그렇게 하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 뜨거운 소금물에 머리를 감으니 기분상 그런건진 몰라도 시원은 느낌이 있습니다.
> 소금물인데 뭐 해되게 있겠어요?
>
> 해조류나 김, 다시마 같은걸 먹으면 그안에 있는 '
> 시스테인'이란게 또 모발생장에 도움을 준다고 하고,
> 그리고 무슨 '트리암시놀론'제제나 '뮤코폴리사카라이드'를 바르면 효과가 있다는데,
> 약방가서 물어보니 약사가 잘몰라 버벅대더라고요 아시는분은 알려주세요.
>
> 현재 저는 하는일없이 놀고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창피를 무릅쓰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약
> 간의 여유자금이 있었읍니다. 한약방도 댕기고 약도 사먹고 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치료를 해볼
> 까 했는데 돈이 없어 현재는 중단했습니다. 제가 볼땐 이방법이 효과가 있는 것 같았으나 사정이
> 여의치 않아 그만……
>
> 계속 머리에 대한 걱정을 계속해왔지만, 요즘엔 상태가 더 악화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 제나이가 나이니 만큼 취직이니 결혼이니 등등 해야되는게 산더미 같은데………죽고 싶은 생각만
> 듭니다. 저는 모자를 쓰지 않고는 밖에 나갈수가 없어요.
>
> 삶의 의욕이 없습니다. 주위에서도 저를 보는 눈빛이 좋을리 없습니다. 저보고 머리문제를 방패
> (?)삼아서 '아무것도 안할라고 그런다'는 비난의 목소리들이 있는데, 그들은 저의 고통을 모릅니
> 다.
>
> 학교는 모자쓰고 댕겼어요. 심지어 강의실에도 모자쓰고 들어갔어요. 어떤교수는 그런거 상관 안
> 하던데 어떤교수는 막 뭐라 그러데요. 참 어렵게 학교 댕겼어요
>
> 작년 저의 학교졸업식엔 가지도 못했어요. 사실 일부러 안간거지요 그리고 친구놈들이 결혼식들
> 한다고 난리들인데 저는 핑계같지도 않은걸 핑계삼아 안갔어요. 저는 나름대로 챙피하고 그래서
> 안갔지만 그들은 저를 이해 못하더군요
>
> 결혼식이나 졸업식에는 양복을 입고 가야하는데, 양복을 입고서는 모자를 쓸수가 없었어요. 그래
> 서 심사숙고 끝에 안가기로 결정을 했는데, 이런 저를 이해 못하고친구들이 저를 미워하며 떠나
> 가 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갈테면 가라!고 했죠!
> 심지어 한새끼는 저보고 "머리가 없어서 결혼하긴 글렀다"고 하면서 비웃더군요 아무리 장난이지
> 만 너무하더군요 씹자식!
>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 접근해봤지만 허사더군요. 나라는 인간 자체보다도 머리가 없다는 사실
> 에 다들 떠났습니다. 저는 현재 독신으로 살 것을 심각히 고려중입니다.
> 저와 뜻을 같이하실분과 상호교류원합니다.
많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비타민에서 말이에요 그냥 종합비타민
제 하나만 먹으면 안되나요. 말씀하시다시피, 비타민도 많이 먹으면 탈모
가 된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미녹시딜은 바르는 것 아닌가요? 먹다뇨. 전 처음 들어요.
그리고 저도 지루성 피부염과 탈모가 같이 일어나요
그래서 병원에 다녀요. 의사는 유전이니까 못고친다는 말은 안해요. 물론
못고치는데, 그냥 말을 안 할수도 있죠. 하지만. 그 의사선생님은 신문에
도 국내 탈모에 관한 전문가라고 소개된적도 있으니, 지금 그분 믿고 주시
는 약 먹고 바르고 있어요. 그리고 콩도 같이 먹고 있죠.
독신이요. 저도 벌써 결정 했어요
외모만 보는 그런 골빈 인간들과는 같이 살고 싶지도 같이 일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런데 직장은 정말 걱정이에요. 면접에서도 대머리면 별로 좋아할
것 같지도 않고, 집안이 어려우니, 놀고 먹을수도 없고, 저도 나갈땐 꼭 모
자 쓰고 나가요. 힘든 일을 할때도 더울때도 모자는 벗지 않아요. 그게 제
게 남은 마지막 자존심이에요. 어쨌든 정말 사람 미치겠어요
자꾸 친구들이 만나자고 하는데. 뭐라고 말을 하죠. 전 지금 거의 모든 친
구들과 연락을 끊었습니다. 저도 같은 입장에 처할까봐 걱정입니다. 정장
에 모자를 쓸수가 없잖아요
후~~~~~~~~~~~]
정말 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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