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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탈모증 신약 플러리딜 시판승인
남성형 탈모증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또는 DHT와 모낭의 안드로겐 수용체의 관계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남성형 탈모증 치료를 위해 쓰이는 방법은 DHT 생성을 억제하는 방법 (프로페시아), DHT가 안드로겐 수용체와 작용하는 것을 막는 방법 (스피로노락톤, RU58841) 등이 있으며, 플루리딜은 후자에 속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페시아는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스피노로락톤과 RU58841은 일부에서 남성형 탈모 치료를 위해 쓰이고 있으나 FDA로부터 탈모 치료제로 승인받지는 못했다. Regrowth.com에 따르면 플루리딜은 체코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곧 마케팅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한편 플루리딜에 대한 임상 실험 자료는 알려진 것이 없으며, 부작용 및 효과에 대해서 자세한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한다. (Regrowth.com 보도)
최근 체코공화국에서 새로운 탈모증 치료제가 개발되어 자국내 시판 승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코공화국의 바이오테크
제약회사인 인터파마 프라하(Interpharma Praha)社가 개발한 이 제품의 성분은 플러리딜(fluridil). 기존의 탈모증 치료제와는
달리 안드로겐(androgen) 수용체 자체를 차단하는 작용으로 효과를 나타낸다. 체코공화국의 팰라키 의대 피부과 연구진이 시행한 임상 결과에
의하면 플러리딜을 매일 2ml씩 3개월간 국소적으로 투여한 결과 대부분 임상대상자의 성장기 모발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국소적으로
플러리딜을 적용한 이후 임상대상자의 혈액 검체에서 플러리딜이 미량 수준으로도 검출되지 않아 전신적인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됐다.
피부에서만 흡수, 전신 부작용
없어
인터파마
프라하社는 그동안 탈모증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화합물을 합성하여 테스트했다. 일부 화합물은 경구적 또는 국소적으로 투여시 흡수가 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약물의 전신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가장 유망해 보이는 분자의 경우에는 소량의 물에도 분자가 반응하여 분해되서 약리적으로
인체 내에서 비활성화되거나 효력이 없도록 분자의 구조를 변형시켰다.
이런 노력 끝에 최종적으로 선택된 분자가 플러리딜.
플러리딜은 일단 피부에서 흡수된 이후 인체 내로 약물이 들어가지 않아 전신적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연구진은 플러리딜의 이런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쥐와 토끼의 피부에 사람에게 사용되는 약용량보다 훨씬 고용량을 적용하고 고감도의 최신장비를 이용하여 혈중 검출농도를 측정했는데 혈중에서 극히 미량의 플러리딜도 검출되지 않았다.
전신적, 국소적인 동물 독성시험 이후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UCSF)의 시험 피부과 연구소에서 임상지원자를 대상으로 안전성에 대한 임상을 다음 수순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플러리딜을 국소적으로 적용할 때 발적 반응이 없었으며 동물 시험에서 나타난 안전성 결과가 다시 한번 확인됐고 인터파마 프라하社는 이런 결과를 체코공화국 관련 당국에 제출하여 최종 시판 승인을 받게 된 것.
현재 시판 중인 국가는 체코공화국이 유일하며 미국 캘리포니아의 바이오피지카(Biophysica)社가 연구에 공동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미국에서도 차후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airlosshelp.com
대다모 기자 윤의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