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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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공개] 미녹시딜 6주차 후기
본 내용의 목적은 고생하고 있는 여러 상태의 브라덜들을 위한 정보 제공에 있습니다.
1) 상태:
나이는 30대 중반이며 30대 초반에 극심한 스트레스 환경에 놓였을때 m자로 중기 정도의 치고 올라옴이 있었습니다.
사실의 심각성을 3년 뒤에 알게 되었고 오늘 기준 6주 전에 복용약과 바르는약 중 고민을 하였습니다.
먹는약을 먹는게 맞지만 실험 정신과 고집이 있어 바르는 것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커클랜드 미녹시딜 5%를 해외 직구하였고 1년치를 구입하였습니다. 하루에 자기 전 1ml만 m자 부위, 헤어라인 그리고 뚜껑 쪽에 순차적으로 발랐습니다. 스프레이를 따로 구비하지 않고 순정 스포이드로 발랐는데 생각보다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습니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습관을 만들어 매일 자기전에 1ml를 도포했습니다.
2) 부작용:
(쉐딩)
당연히 쉐딩은 왔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2주차 부터 30대 초반에 털릴 수준만큼 떨어졌는데 그 이상으로 털리지 않아 크게 걱정은 안했습니다. 쉐딩에 쫄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다 털리면 제 운명이라 생각하고 민머리로 다닐 결심까지 하였습니다.
6주차를 지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도 아침에 머리를 감을때 마다 털리는 양은 아직 많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이렇게 매일 털리는데도 머리가 예전보다 크게 빈 공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쉐딩 초기에는 좀 듬성했습니다..)
(두통)
어지럼증은 크게 없었고 머리가 아주 약간 띵한 느낌은 있었지만 자기전에 바르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두피 염증)
그리고 5주차 부터 지루성? 및 비듬이 드문드문 보였는데, 노비프록스 (추천)를 7일에 2틀씩 간격을 두고 샴푸를 했기 때문에 미녹시딜로 발생되는 두피 가려움은 상쇄를 그때그때 시켜서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3) 효과:
사실 하고자 하는 말이 여기에 있습니다.
m자에는 미녹시딜이 효과가 별로 없으며 솜털이 올라오면 다행이고 그걸로 더 자라지 않고 끝이라는 후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m자 쪽에 솜털이 6주차인데도 이미 올라왔고 솜털을 넘어선 예사롭지 않은 아이들이 올라오고 있음을 알려드리려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첨부한 자세한 후기를 남기는건 나중에 1년쯤 되었을때 기념으로 하겠습니다.
설레발일 수 있지만 제 눈썰미가 그렇게 허접하지는 않음을 알려드리며,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겠지만 희망을 가지고 노력은 해볼만하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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