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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피타계열 0.5mg 1년 복용 후 끊은 후기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들어오네요.
마지막 글이 14년 11월이니 아마도 15년 초에 들어오고 1년간 안 들어온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대다모 생각나서 들어왔고 그 동안 제 경험 또 남기고자 글 남깁니다.
제 아이디로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피나계열 0.5mg로 초기부터 복용을 했었습니다.
1mg는 먹고 나서 얼마 안되 바로 각종 부작용이 나타났고 그래서 대안책으로 0.5mg 먹었습니다.
1년 정도 먹은거 같아요. 정수리 쪽은 효과도 많이 봤고요. 만족할만 했습니다.
그런데 평생은 못 먹겠더군요.
이유는 부작용 떄문이었습니다.
0.5mg가 부작용이 천천히 오는거지 아예 안오질 않더군요
제가 복용하면서 느꼈던 부작용들은 열거하기도 힘든데.. 대충 아래 정도입니다.
발기부전, 거유증, 성적쾌감감소, 피로감, 기억력감퇴, 흰마리 급속도 증가, 고환통, 좁쌀여드름 등등..
저 보다 부작용 많으신 분 계신가요? ㅎ
아마 이런 부작용 때문에 복용에 고민 많으실테고 조언 얻고자 글 남기신 분들 많을꺼에요.
하지만 당시에도 답변들은 제 기억에 거의 비슷했습니다.
부작용 사례가 1%도 안된다는 임상자료 이야기. 대부분 심리적 요인일꺼다 같은 답변.
저도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죠.
사실 발기부전이랑 피로감은 약때문이다라고 단정짓기가 힘듭니다.
확실히 심리적 요인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가 있으니깐요.
근데 거유증과 단기간 흰머리 증가는 부인할 수 없는 부작용이였습니다.
왜냐.. 그냥 눈에 너무 잘 보이거든요..
특히나 거유증. 약 9~10개월 먹었을 때던가.
평생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 누군가로부터 가슴이 나오는 것 같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이미 대다모를 통해 거유증 부작용에 대해 들어왔었고 나는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런 이야기를 약 한참 먹고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살찔때의 가슴커지는 것과는 차이가 있더군요.
말 그대로 젖꼭지가 부근이 몽울지게 올라온다고 해야하나. 그냥 여자가슴처럼 조금 커진 느낌이였습니다.
그 일 이후 그냥 먹던약까지만 딱 먹고 끊었습니다.
도저히 이런 말도 안되는 부작용 참으면서 약 못 먹겠더군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한 8개월 정도 지난 거 같아요 약 안 먹은지.
다행히 대부분의 부작용이 사라졌습니다.
거유증도 많이 완화되었고 발기부전은 모 완전 사라졌구요.
좁쌀여드름도 없어졌습니다.
흰머리는 나는게 옛날처럼 빠른거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완전히 끊고 아무 약도 안 먹고 안 바르고 그냥 사는데,
모발이식이 그냥 적당하게 되어서 (밀도나 모발수가 조금 불만이였습니다) 그러려니 삽니다
다행히 좀 머리가 없어보이지 아예 탈모처럼 보이지는 않거든요.
말이 길어졌네요..
여튼 제 요점은 부작용이 금방 온다라고 느끼신 분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같은 음식 먹어도 누구는 탈나고 누구는 괜찮고 그렇습니다.
근데 그런 음식이라면...글쎄요.. 분명 좋은 음식은 아니겠죠?
탈모약도 전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분명 좋은 약은 아닙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누군가에게는 머리 하나 얻다가 많은 문제 일으킬 수도 있어보입니다.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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