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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30 대 탈모, 고민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대다모에서 많은 분들의 정보를 보고 있지만 제가 직접 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요.
저는 30대 초반의 직장인입니다.
학창시절, 제 머리카락이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친가 및 외가 탈모인 분들은 아무도 없었거든요.
TV 에서 나오는 건강프로그램의 탈모이야기, 머리카락이 없는 사람을 놀리는 말.. 등등
전혀 해당사랑이 없을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30살 까지도 그건줄로 알았고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는데 저한테
"머리카락이 많이 얇으시네요. 두피관리 받아보세요." 라고 하더라고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신경도 쓰지 않았죠. 그런데 그 날 이후, 제가 의식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앞 머리쪽이 조금 비어보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마도 많이 넓어진것 같고 기분이 조금 불편해졌어요.
그러다 문득 아버지와 다른 친가쪽 식구들을 자세히 보니, 다 들 이마쪽 엠자가 깊숙히 파여있더라고요.
제가 미처 주의깊게 관찰을 하지 못했었던거죠. 남자는 나이가 먹으면 다들 일정부분 엠자 탈모를 경험한다는
사실도 그때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결혼도 했고, 애도 있고, 외모가꾸기에 흥미가 없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아직 싱글이고, 외모가꾸기에 혈안이 되어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소홀히 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이 엠자 탈모라는것이 굉장히 큰 스트레가 되더라구요. 머리를 세워도 너무 파인게 아닌가 신경쓰이고,
머리를 내리면 구멍이 숭숭 있는것처럼 맨살이 보이고..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면서 머리카락도 가늘어져거
가리는데도 한계가 있음을 느겼습니다.
그때 처음 스스로 탈모임을 인정하고 여러방법들을 찾아 봤습니다. 모발이식은 어떤것이 있고 어디가 잘하는지,
염색은 두피에 영향을 주고 모발을 가늘게 하니까 지양해야하고, 식습관 등등.. 제가 하고 있던 혹은 하려했던
거의 모든 행위들이 머리에 안좋더라고요. 이제 좀 사실 어이가 없었습니다. 다 안좋아요. 정말 다~
고민과 고민끝에 남은거라고는 병원가서 상담을 받고 약을 처방받는것 밖에는 방법이 없더라고요.
프로페시아를 처방받아서 먹었는데...처음 그 약을 삼키는 순간...기분 거지 같더라고요. 이걸 평생.....
그 약을 1년 쯤 먹을때, 제가 대다모를 알게 됐어요. 뭐 저랑 비슷한 고민, 제가 했던 고민.. 여러 다양한
문제와 걱정거리가 있더라고요. 그거보고 정보도 많이 얻고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정보도 많이 얻었고요.
지금 탈모약 2년째 먹고 있어요. 전보다 조금 나아졌나? 뭐 일단 긍정적이예요. 더 이상 크게 나빠진거는
못느끼고 있습니다. 풍성은 아니더라고 유지는 하고 있습니다.
약은 계속먹을생각인데...프로페시아 비싸고 처방전도 길게 안되고..정확히는 약도 한통 한달치도 안되는게...
그래서 여기서 정보얻어서 다른 카피약으로 갈아타서 먹는 중입니다. 현재 핀페시아 먹고 있습니다.
요것도 좀 구하기 까다로운데 그래도 프로페시아 보다는 싸니까...
앞으로 또 다른 머리 고민이 생기겠죠? 머리고민은 과연 언제 끝이 날까요?
.....춤고 공기도 안좋은날에 그냥 푸념해 봤어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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