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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피나스테리드 1 mg 오리지널 3주 먹은 후기 공유(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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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엔 대부분 탈모 고민으로 오신분들이 많고 이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복용시, 특히 예방적 차원에서 복용 고민하신다면 한번쯤 더 고민하시라는 점에서 글 씁니다. 다른 분들이 어떤지 궁금해서 댓글도 보려는데 등업을 해야 보이는거 같아서 부작용 관련해서 개인적인 경험하나 남기겠습니다.
저는 복용한지 정확히 3주만에 단약 시작했고 현재 단약 9주차. 거의 10주 바라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탈모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정수리는 아예없고 m자가 살짝 있긴한데, 이부분은 어릴때부터 있었어서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머리숱도 많고요)
지인 권유로 여러 탈모병원 돌아다녔고 결국 딱 한군데서 탈모 진단을 받아 그곳에서 처방받고 프로페시아 1mg 1일 1회 복용 시작했습니다.
복용당시에는 애초에 부작용에 대해서 무지했고 그냥 완전 무탈한 약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처방하는 병원에도 부작용에대해 아예 물어보지도 않았었구요.
그래서 복용 첫주에 나타났던 부작용도 그냥 오늘 컨디션이 별로라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2주차에도 그랬고요. 근데 3주차가 되니 기억력이 떨어지고 멍한느낌과 피로감이 너무 심해지고 감각이 무뎌지면서 발기가 유지가 거의 1초도 되지 않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피가 차오르는 느낌(그때당시에는 구분을 못했는데 현재 가끔 개선되는 날에 그 차이를 확연히 구분하게 되었습니다)
도 없어지고 관계시에도 아예 불가능한 수준이 되어 결국 단약하게 되었습니다.
단약하고 2주간은 거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었습니다. 정말 심각했고 끊으면 괜찮아 진다던데 왜 그대로인지 정말 혼란스럽고 죽고싶었습니다.
결국 3주차에 비뇨기과 방문하여 실데나필(비아그라) 50mg 처방받았고 시험삼아 먹은 결과 완전히 개선되더군요. 그래도 뭔가 감각자체는 크게 개선되진 않았으나 발기자체는 돼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복용 후 개선도 3일정도 유지되었고요. 그래서 이젠 정말 괜찮은가 싶었고 주말에 다시 복용했는데, 이번엔 약효 시간이 지나니 아니나 다를까 바로 또 악화되더군요.
그렇게 악화와 개선을 거의 몇주간 반복하다가, (저점은 단약 전 수준으로 확 악화되었고, 개선시, 즉 고점에는 그래도 조금씩 더 나아지는 양상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주전, 즉 단약 6주차 쯤에 비뇨기과 약 없이 완전히 발기가 돌아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 관점에서 보면 80프로 정도이고, 유지력 측면에서 크게 개선은 없었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다음부터 다시 악화되었고 최악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다음 7주차, 최악을 경험하고 바로 다음날 아침에 완전히 감각이 돌아오는 경험을 했고, 발기뿐만아니라 감각, 강직도 등 여러 측면에서 개선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체감상 거의다 돌아왔다고 느꼈는데, 이마저도 계속 유지되지는 않더군요. 다시 점점 악화되다가 단약전 수준까지는 아닌, 어느정도 악화된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주에는 뭔가 이전과 양상이 다르더군요.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에는 정말 많이 개선되어서 감각측면에서 90프로 정도 개선되었다고 느꼇습니다. 이전에는 항상 수요일에 최저고 목요일에 다시 확 개선되는 양샹이었는데 말이죠
이게 저번주까지의 양상이고, 현재 이번주는 다시 악화가 되었지만 그래도 이전 최악수준으로 악화가 되진 않고 감각만 약화되었으며, 강직도는 70-80퍼 수준은 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피가 몸통부분에만 꽉차는 느낌이라서 아직 완전하지 않고, 유지력 측면에서도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더 좋아질거라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부작용에 대해서는 사실 의학계에서도 크게 부작용 양상에 대해서는 연구가 사실상 어려운 측면이 있다보니 의사들도 본인이 부작용 경험해본 경우가 아닌 이상 잘 모르는게 다수인거 같습니다. 심리적 영향도 분명있겠지만 글쎄요.. 이렇게 점차 좋아지는 점과 이전에 부작용에 대해 무지했던 시기의 저를 생각해보면 단순히 심리적인 부작용은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다만 제가 부작용 경험하는 1%에 해당했을 뿐인거죠
대다모에서 다른 후기들 찾아보니 보통 2-3개월, 길게 완전히 정상화되려면 4개월.거진 16주 정도(프로페시아 기준) 걸린다고 하더군요. 저도 이제 거의 10주가 되어가고 있고, 괜찮아지고 있는 시간들을 경험했기 때문에,
반환점 돌았다고 생각하면서 부족하다면 비뇨기과 약 도움 받으면서 버텨볼 생각입니다. 완전히 낫게되면 다시 재업로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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