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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 2일차..
약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먹지 못하시고 계시며 눈팅하실 분들에게
그냥 간략한 2일차 초보의 경험기입니다....
저는 일단 털이 굉장히 많습니다... 따라서 뭐 남성호르몬이 많은 군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유형이 다양하기에 저랑 비슷하면 참고하세요..ㅋㅋ)
일단 먹고나서 바로!!! 바로~~~~~~~ 성욕이 줄었습니다..ㅜ.ㅜ 하지만 약먹기 이전엔 엄청난 성욕이..-_- 부끄부끄... 따라서 그동안이 비정상이였고... 이제서야 정상적인듯요..-_-
약간의 브레인포그 현상이 있는것 같습니다... 심하게는 못느끼는데.... 약물이 들어가니 반응을 하는건 당연하다고 보구요..
흠.. 수염이 확실히 늦게 자랍니다... 저의 얼굴 체모는.. 구렛나무 아랫수염이 다 연결되고 윗수염도 연결될만큼 또한 뺨에도 털이 있고..하루가 뭐냐..반나절이면 수염이 나서.... 반나절이 뭐냐.. 면도하고 2시간이면 친구들이 면도 안했냐고 물어봤습니다.. 허나!!!1 지금은 이틀만에!!!!!!!!!!!! 수염 자라는 속도가 줄었네요..ㅋㅋㅋ
그 외에는 아직 괜찬네요... 오히려 약을 먹으므로서 앞으로 탈모가 엄청나게 진행되지 않을거라는 안도감+ 머리가 더 자라서 비주얼적으로 도움을 줄것같다는 희망+ 약복용으로 인한 금연과 금주로 오히려 몸상태는 더욱 좋아지는것 같아요... 근데 계절탓인지 모르겠는데..두통이..=_=..;; ㅎㅎ
아직 안드시는분들은 너무 큰 걱정하지 마시고.. 얼른가보세요... 저도 10대후반.=_=~ 20대 초반에서 탈모를 인지하여 20대 중반이 넘어서야.... 병원을 갔네요... 너무 늦게 간걸 약간 후회스럽기도 하네요.... 지금까지 탈모로 인해 해보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 더욱 아쉽구요.. 젊으면 젊을수록 빠르면 빠를수록 많은 머리를 지킬 수 있게... 병원을 가보시길 바랄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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