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모드림 모제림 다나 옥건 후기

제 성격이 뭐 답변 일일히 달고, 쪽지 받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 그냥 다 정보 공개하겠습니다.
만약 추후 문제 된다면 비용, 구체적인 모낭 수 등은 블라인드 하겠습니다.
그리고 쓰고 나니 엄청 깁니다. 꼭 다 읽으실 필요도 없고,
제가 저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일기장 쓰듯이 쓰는 것이니 그냥 다 보실 분만 보세요.
일일히 다 경어체로 못 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모드림 - 논현역 근처

강성은 원장님. 오늘 돈 병원 중에 원장님이 가장 친절.
처음에 상담실장이 머리 두피찍는 기계로 뒷머리, 정수리, 앞에 m자까지 다 찍어줌
(딴 병원은 안 찍어보거나, 뒷머리만 찍는데 여기는 꼼꼼하게 네 군데(앞에 왼쪽,오른쪽) 다 찍어줌
여기서 정수리 쪽도 어느정도 약하게나마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됨
본인은 여기가 비절개 전문인지 모르고,(사실 이때까지 비절개, 절개 구분도 잘 몰랐음)
그냥 갔는데 원장님이 친절히 묻는 거 잘 설명해 주셨고, 심지어 지금 생각해 보면 쓸데없는 질문
(왜 해외원정 터키 등을 가느냐 등)도 물어봤는데 전혀 귀찮은 내색 없이 일일히 다 답변해 주심
머리 심을 면적 체크할 때도 모눈종이? 비슷한 걸로 재서 계산하심(딴 병원은 이런 거 안 함)
그런데 탄력도 체크? 는 딴 병원은 했는데 여기는 안 한 듯.(그냥 뒷머리 꾹꾹 눌러보는 거?)

의미 있는? 질문 적어보자면
1. 비절개의 절개에 비한 상대적 장점은? 절개의 경우, 한 부분을 다 들어내기 때문에
(보통 이식할 모는 모낭에서 2,3개 정도 나오는 거를 가져와서 앞에 심는데,
 절개의 경우 선별적으로 건강하거나 모가 많은 모낭에서 가져오는 게 불가능하고, 한개 모낭에서 한개 모도
 그냥 전체 다 가져와야된다 비절개의 경우,  이게 가장 큰 장점.  나머지 이식률이나 흉터 문제 등은 부수적이다.) 라고 말씀하심  일리 있어보임

 2. 올백이 가능하냐?
개인적으로 올백머리?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이 질문을 가는 곳마다 다 물어보았음
여기서는 가능하다고 하심

3. 탈모약을 이제는 먹어야 되나?
웬만하면 이제는 먹어야 될 것 같다고 하심.

상담 결과 비절개 3000모, 500만원(550만원에 쿠폰 50만원 할인 줘서 500임)
관리 하루 뒤, 1,3,6개월, 1,2,3년 가능(간격이 정확하지는 않은데 여튼 많이, 가장 자주 해 줌)
딴 병원은 1년까지만 사후관리 보통 해 주는데 여기서는 1년 이상도 두피상태 검사 등등 해 주고 a/s?
해 준다고 해서 강조를 함. 신뢰가 더 갔음

 상담실장의 경우, 좀 불친절했음. 꼼꼼히 확인한다고 물어보면, 제가 말을 어렵게 하나요? 등등으로 약간
 말꼬리를 잘라먹음.. 하지만 이게 중요한 건 아님

2.모제림 - 압구정

사실 개인적으로 많은 정보를 조사하고 간 건 아니고 그냥 병원 리스트만 몇개 구해 가 보던 중 여기 언급이 많아서 가 봄. 병원이 규모가 많이 큼. 근데 예약만 하고 가고 원장님 지정을 안 하고 가서 그런지 좀 별로였음

들어가서 먼저 임은주 실장님 만남. 상담 도중에 한예슬 닮으셨다고 했더니, 오랜만에 들으셨다면서 좋아하셨음
근데 정말 닮으셨음. 예쁘시고 쿨하심 ㅋㅋ
상담하면서 제가 m자 심하냐고 물어봤더니 하셔야 된다고 한치 망설임 없이 단언하심.
그리고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원장님이 20명 정도 된다고 자랑하심.
(큰 줄 알았는데 아시아에서 제일 큰 줄은 몰랐음)
머리 찍는 건 뒤에만 찍음,
머리 심는 건 절개 비절개 다 가능하고 원장선생님이 보신 뒤에 결정한다고 하심
추후 딱히 관리는 없음(근데 이게 사실 머리만 잘 심으면 크게 또 중요한 거 같지는 않음)

그리고 원장선생님 지정을 안 하고 가서 송은석 원장님이 봐 주심
잘 모르지만 대다모에서 많이 언급되시는 분은 아니신 듯.
상담실장 실장에 비해 다소 대충 하심. 머리를 눌러보고 탄력도 체크? 하시고
본인이 정수리 쪽 탈모에 대해서 물어보니 많이 심한 편은 아니라고 하심.
비절개 절개 다 가능하고 딱히 어느 쪽 더 추천은 안 하심.
그리고 애초에 매우 상담이 짧아서 뭐 물어본 것도 없음.

그리고 올백이 가능하냐고 물어봤을 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얘기해 주심
(가능은 하나 완전 일반인들처럼 밀도가 나오진 않는다. 이런 맥락)
역시 약은 이제 먹기 시작할 것을 추천

송은석 원장님 상담 끝나고 바로 상담실장님 상담 연결해서 함
비용이 다소 좀 비쌈
여기도 3000모 기준 절개 550인데 비절개는 990
(참고로 여기서 모든 비절개는 비삭발(부분적인 삭발) 경우임.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본인은 삭발 불가능)
약 1.5배이고, 가예약의 경우 혜택이 좀 큼
가예약의 경우 절개 440, (비절개는 너무 비싸서 물어보지도 않음..)
이고, 보증금을 일정 정도 내고, 수술을 총병원원장님? 여튼 순위 1번 원장님한테 받을 수 있음

개인적으로 종합병원은 성형이든 뭐든 크게 선호하지 않아서 상담 받고 상담실장님만 빼고 다 마음에 안 들었음
추후에 좀 더 다른 원장님과 해 보고 맞으면 할 수도 있으나 여기서는 하지 않을 듯.

다나 성형외과 

여기는 처음에 생각이 없었다가 인터넷 서핑 중 상담이 꼼꼼하다고 해서 가 봤음
규모는 중? 남자여자 층이 따로 있고 원장님이 4명인가 되시는 듯
역시 지정은 안 하고 그냥 예약으로 감
우선 상담은 만족스러움. 여기서 굳이 안 하더라도 상담은 가보는 것 추천
 (원래 상담비 만원 있다고 했던 거 같기도 한데, 끝나고 안 받았음. 확실치는 않음)

상담실장님(참고로 모든 곳이 다 여자분들이심. 말을 잘 해야 되서 그런가..) 이 목소리가 부드럽게 카랑카랑하심
모눈종이 같은 걸로 대 보지는 않지만, 뒷머리 쪽에 머리기계로 찍어봤고
다른 데와는 달리 일일히 찍은 사진에 모낭수(한 모낭에서 머리카락이 몇개 나오는지), 머리굵기,
1cm제곱당 밀도? (이게 보통 사람은 100개 정도인가,, 했는데 수치는 정확히 기억 안남) 등등 체크하시고
상담 전에 설문조사도 제일 꼼꼼하게 한 듯. 여기도 절개 비절개 다 가능하다고 함

이후에, 현승환 원장님이 들어오셨는데,,, 엄청 미남이심..
(객관적 보다도 주관적으로 남자인 본인이 생각하는 잘생긴 남자 얼굴) 이게 중요한 게 아님..
여튼 상담은 약간 앞에 두분보다 젊으셔서 인지 어휘나 말투 등이 좀 더 형 대하는 느낌? 편했음

역시 올백은 불가능하다고 말씀하심...(여기서 좀 좌절함..)
역시 같은 맥락으로 남은 크게 신경 쓰진 않는데 내가 좀 신경 쓰일 거다.. 이런 뜻인 듯
약은 역시 이제 먹으라고 함.

그리고 밀도에 대해서 앞에서 말한 1cm 제곱 당 밀도가 100이면 모발이식은 보통 5,60 정도이다.
그런데 간격 조종 등으로 어느 정도 메꾸는 거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심. 그냥 솔직히 말해줘서 좋았음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막대자로 본인 얼굴 이마, 눈썹부터 입까지 길이를 재 보셨는데(비율 본다고)
본인은 앞머리라인을 조금 더 내리고 싶다고 했으나, 보통 남자 평균이 16cm 정도 길이인데 본인은 14cm
(수치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요. 대충 저 정도였던 듯..)
이고 얼굴 크기도 큰 편이 아니기 때문에 더 내리면 답답해 보인다고 내리지 말라고 하셨음
(여기가 성형외과여서 그런지 모르나 여기서는 앞 두 병원보다 비율, 미적?인 측면에 좀 더 관심이 많았음)

그리고 m자의 경우, 절개 비절개 다 가능하기는 한데 절개를 추천하심
아무래도 비절개의 경우 1cm 정도로 짧게 치고(삭발 안 하더라도 이식할 머리는 짧게 쳐야됨) 해야 되기 때문에
머리결 방향? 등을 파악하기 힘들고 앞머리의 경우 머리결 방향 파악도 중요하기 떄문에 절개가 좀 더
자연스러운 헤어라인 연출에 편하다? 라고 말씀하심
이것도 일리 있어 보임.(개인적으로 대다모에서는 비절개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인 듯 하나 본인은 사실 결과만 좋다면 크게 절개에 대한 거부감이 없음.)
앞에서 언급했듯이 매우 미남?이셨기 때문에,, 좀 더 꼼꼼히 물어보고자 했으나 본인 기력이 슬슬 고갈됨. 그리고 더 물어볼 것도 딱히 없었음

상담은 좋았지만, 진단이 좀 많이 달라서 여기서 여기는 좀 고려병원에서 제외됨
주관적으로 이상하게 본인 머리는 아주 오전보다는 오후가 되면 이상하게 머리가 좀 더 풍성?해 지는데 그거 때문일 수도?? 있음..
우선 탈모가 앞 두 병원보다 많이 심하지 않다고 진단하신 듯. 정수리 탈모도 거의 없다고 여기선 언급함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식모가 1600모 정도면 가능하다고 하심
물론 적게 뽑아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것보다 좋을 순 없지만 앞 두병원과 좀 차이가 많이 나서 신뢰가 떨어짐
이식모가 적기 때문에 비용도 저렴함.
절개 285~385, 비절개 415~495 (~는 수술하는 시기에 따라 저 정도 조정이 가능하다.)
여기서 모발이식을 받을 생각은 많이 없어졌지만,
거듭 얘기하지만 현승환 원장님이 미남이시기 때문에 (농담 반 진담 반이에요 ㅋㅋ 저 게이 아님.. ㅜ)
여기서 아보다트 처방을 받고 약국에서 삼 ㅇㅅㅇ 사실 병원상담시간이 붕 떴는데 할 게 없어서 그냥 여기서 삼..

4. 옥건 - 논현역

사실 여기는 대다모에서 언급되지는 많이 않는데, 과거에 우연히 검색해서 봤었고 웬지 그 때 신뢰가 갔던 기억? 이 남아서 굳이 찾아옴

여긴 옥건 원장님이 혼자 하시는데 절개만 하심

개인적인 평으로는 여기는 모발이식을 탈모로도 많이 하지만,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하는 곳 같음
미용적인 접근에서의 모발이식의 case를 많이 들을 수 있었고, 남자,여자 모발이식 스타일 차이점,
모발이식 이후 인상의 변화 등등 의사가 아닌 상담실장으로써 할 수 있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음

여기는 절개만 하고, 자신들이 내세우는 장점으로는 보통 모발이식 채취 이후 분리하는 알바, 파트타임 쓰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직접 다 교육하고 수술 시 총 7,8명이 들어감. 4,5명은 모낭분리 작업? 등을 하고 나머지 2명 정도는 원장님 옆에서 어시스트를 한다고 함.
(근데 사실 대다모에서 언급되는 병원 정도면 다 전문인력들을 쓸 거 같기는 함.)
그리고 딴 병원보다도 탈모도 있지만 성형적으로 이마라인을 내리거나 등등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절개로 채취한 모발을 굵기 등으로 나눠서 가장 얇은 모발은 앞에 중간은 중간 굵은 모발을 뒤로 해서 머리 라인을 자연스럽게 한다고 함. 이런 언급은 여기서 처음 들었음

여튼 많은 얘기를 했고 상담실장님 입담이 좋음

원장선생님 오시고는 두피탄력 검사하고 상담실장님 있을 때 찍은 뒷머리쪽 머리상태 사진 보고
약에 대해서 부작용에 대한 언급이 많은데 100에 한두명이니까 걱정 말고 먹을 거면 먹으라고 하심
그리고 머리이식 하고 나면 인상이 많이 좋아질 거라고 하심(사실 본인은 머리이식 결과 등에 관심이 크지
외모에 대해서는 딱히 컴플렉스 등이 없어서 관심이 없으나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좋아진다니 좋긴 했음.)

여기서는 모수를 가장 많이 부르심. 3400모 정도
비용은 지금이 조금 비수기라서 빠른 시일 내에 할 시 400, 이후에 하면 460에 해 주겠다고 함.
개인적으로 여기로 마음이 좀 굳었는데
이유는 가격보다도 머리를 자연스럽게 잘 심어줄 거 같다는 느낌 떄문

그러나 대다모에서 언급되는 많은 병원들 (JP,모빈치,포헤어 등등)을 오늘 목록에서 제외한 것에 약간 후회가 됨.
그래서 아직 못 돈 병원도 있고 해서 좀 더 돌아보고 결정할 예정임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