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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병원 세곳 다녀왔습니다 간단한 후기
이번주에 JP, 포헤어, 모제림에 상담을 다녀왔습니다.
한곳씩 자세히 설명 해보겠습니다.
- JP (1200모낭, 절개 혹은 비절개, 식모기)
제일 처음간 곳은 JP였습니다. JP는 실장님이랑 거의 상담을 했던거 같습니다.
원장님은 견적을 내주시고 홀연히 사라지셨어요. 수술중이셨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원장님한테 개별적으로 물어보고 싶은게 있었지만 결국 꺼내지도 못하고 돌아왔네요.
상담은 무난하게 잘 진행 되었고 식모기만 하는 곳이라 그런지 식모기 설명을 많이해주셨습니다.
저에게 비절개보다는 절개를 권하셨는데 실은 제가 비절개에 관심을 가지니
갑자기 비절개도 괜찮다며 말을 바꾸시며 설명을 해주시는 모습이 좀 귀여우셨습니다.
그런데 실장님이 말씀도 많으시지만 자꾸 뭔가 강요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더라구요.
그런 부분이 점점 부담이 좀 있던건 사실입니다.
물론 병원입장에서는 예약을 독촉하는게 맞지만 좀 공장에서 찍어내는듯한 말씀을 끝내시더니 예약 관련으로 넘어가는 모습이 뭐랄까요.
그냥 저도 공장에서 찍혀 나오는 인형이 될 거 같은 느낌도 순간 들었습니다.
제가 좀 오바해서 생각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요. 가격은 가장 저렴한 곳이었습니다. 절개로 하면 원래 더 저렴하지만요.
- 포헤어 (1200모낭, 비절개, 슬릿)
포헤어는 일단 깔끔하고 우아한 내부가 기억납니다 대기공간이나 여러가지로 참 잘해놨습니다.
상담 좀 갔다왔던 대다모분들은 다 공감하지 않을까 싶네요.
툭 까놓고 말해서 첫인상이 가장 좋았던 곳을 물어본다면 포헤어라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좀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데 예약했던 시간에서 5분~7분? 살짝 넘어 시작을 했네요.
5분밖에 안되지만 제가 시간 약속을 좀 지키려는 편이라 괜히 그부분이 아쉬웠지만
저 말고 다른 사람들도 있었고 워낙 분주해보이셔서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상담을 시작하고선 내내 원장님이 궁금했던게 있으면 방문한 김에 다 물어보라 하시길래 궁금한것도 물어보고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던 내용들도 다 쉽게 풀어주셨어요.
포헤어가 원래 식모기는 안하고 오직 슬릿만 수술하는 병원이라 슬릿과 식모기를 비교해서 많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현미경으로 잘 살펴보신 다음 현실적으로 가능한 라인을 알려주셨습니다.
다른 곳들은 이 라인이 좋을거 같다고만 말해주셨는데, 포헤어는 그 이유까지 다 설명해주셔서 그게 좋았습니다.
원장님께서는 무엇보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신다고 누차 말하셨는데 말씀하신 이유가 있는거 같더라고요. 라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밖에도 수술전후 관리해주는 것들도 체계적이게 잘잡혀있었던거 같고
'이건 어때. 저건 어때.' 이런 느낌이 아니라 '이건 이래. 저건 저래.' 라는 스타일이랄까요?
상담이 좀 액센트가 있었는데 제이피랑 좀 다른 느낌으로 강한 느낌이었습니다.
좀 리드하는 느낌? 왜냐하면 모발이식 수술은 어차피 하나부터 열까지 병원에서 하는 거니까
제가 따라가는 역할이어야지 괜히 나섰다가 의견을 내고 예약을 위해 모두 수렴을 해주신다면
디자인으로나 생착으로나 여러가지로 망칠 수 있겠다 싶어서요.
그래서 오히려 이런 부분들이 마음 편히 따라가게 되어 상담을 이어갔던것 같습니다.
- 모제림(1400모낭, 비절개, 식모기)
마지막으로 모제림을 찾아갔습니다.
모제림은 사람들이 많거나 건물 인테리어도 세련될 줄 알았는데 은근 소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담하는 동안 원장님이 친절합니다. 상담 내내 집중해주시고 배려하려는 모습에 그부분은 감동 받았습니다.
라인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내리는게 낫겠다 하셨습니다. 그래서 모낭수가 더 나왔습니다.
그리고 꼭 말씀 드리고 싶었던 건 간호사들입니다.
무슨 즐거운일 있는지 계속 자기들끼리 모여 히히덕 거리는 모습이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기다릴때 내부를 좀 살펴보니 다른 병원에 비해 포근한 느낌이었고 평범했던거 같습니다.
상담스타일은 포헤어와 비슷하듯 달랐는데 가장 다른 점들은 위에서 설명 드렸듯이 포헤어같은 상담 스타일이 제가 더 편합니다.
제가 말하는게 다 맞다하시고 그렇게 해주겠다 하셨지만 전 오히려 그게 더 불안해서요..
그래서 갈수록 상담이 좀 쳐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차일겁니다 이건.
대답을 유도하시고 물어보시니까 셋 병원중에서 제가 말(궁금해서 자발적으로 말을 하는게 아닌 말)을 많이 하게 된 병원이었습니다.
그래도 환자 말에 귀기울여주는건 좋은점 같습니다.
궁금하던 세곳을 다 돌고오니 해냈다는 성취감이 드네요. 근데 상담 한번씩 받고 오니까 오히려 더 햇갈려집니다.
마음 속으로 가장 끌리는 곳은 포헤어이지만 몇가지 더 고려해보고 최종 결정해야겠습니다.
포헤어가 끌린 이 유는 가장 자연스러운 라인이었던 것과 워낙 잘 알려진 높은 기술력이 한몫 했습니다.
다만 가격이 다른 곳들과 차이가 좀 있으나 그 부분은 할인 조율도 해주셔가지고 크게 불편한게 없습니다.
아, 시간내서 뉴헤어 한곳 더 상담 다녀올까 하는데 그때 다시 기회되면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쓴다고 시작했는데 생각했던거보다 훨씬 긴 글이 되었네요.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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