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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모발이식 2년, 프로스카 7년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선천적으로 이마가 넓은편이었고 아버지 + 할아버지 모두 탈모이신 어마어마한 탈모 유전자를 타고났기에 성인이 되자마자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20대 초반부터 프로스카 1/4 을 먹기 시작했는데요 7년째 복용중이며 별다른 이상은 없습니다. 워낙 오랫동안 먹어와서 효과가 있는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특별히 나빠지는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피나스테리드 약을 통해서 M자 탈모부위에 머리카락이 자라기를 바라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여러 글에 나오는 것 처럼 M자 탈모는 계속적인 탈모 진행을 막은 역할로 약을 사용하고 더이상 심해지는 느낌이 없을때 이식을 받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수술 전까지 5년동안 프로스카를 먹었지만 M자부위에 머리카락이 자라지는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약은 꾸준히 먹어주는게 좋을 듯 합니다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M자를 제외한 다른 부위의 모발들은 튼튼하게 유지되어 이식을 받을 때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목에는 적지 않았지만 한달전부터 미녹시딜도 시작했는데요 생각보다 효과가 있습니다. 헤어라인을 약간 내렸고 M자를 채웠기 때문에 분명 원래부터 이마였던 부분이었을텐데 확실히 잔털들이 굵어지고 뭔가 자라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미녹시딜도 1년정도 쓰고난 뒤 나중에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20대 초반때 M자부위를 가리기위한 스타일링을 위해서 매일아침 고민하고, 바람이라도 불면 앞머리가 뚜껑 날아가듯 날리는 느낌 M자 탈모인이라면 공감 하실텐데요 이제 그런 스트레스는 확실히 없습니다. 그냥 드라이기로 대충 말리기만해도 적절한 스타일이 되는게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20대에 M자탈모로 고민중이시라면 일단 피나스테리드 계열 약을 꾸준하게 충분한 시간 복용하신 후 합리적인 가격의 병원을 찾으셔서 상담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아직도 예전글에 댓글이 달리고 쪽지가 와있어서 지금까지의 경과를 글로 적어봤습니다. 오늘도 즐거운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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