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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뇌정지 왔습니다. 선배님들의 의견을 구합니다.
나이는 30대입니다.
앞머리 M + 정수리 복합 탈모 입니다.
서울에 유명한 병원 4군데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어찌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M 탈모와 정수리 모두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 멀리서 보면 '아 머리가 비었구나' 하고 확 알아챌 수 있습니다.
현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부 모발이식
M자 및 정수리 모두 한번에 이식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방문한 병원들에서 4500모 , 5000모 정도를 요구합니다.
현재 약을 먹는데도 슬금 슬금 머리가 계속 빠지는데, 아직 30대 초반이라 4000모를 지금 수술한다는 게 마음에 걸립니다.
후에 2차 3차 까지 봐야하는데 벌써부터 너무 많은 모낭을 사용하는 게 너무 무리인 것 같습니다.
2. M만 진행 후 두피 문신
이후로 검색을 하다 보니 두피 문신도 많이 하신 것 같아서 이마 쪽만 심고 정수리를 문신으로 한 5~6년 정도 지내보자로
마음이 굳혀졌습니다. 그런데 대다모에 후기를 보니 7~9년 정도 지난 후에 문신한 곳에 물이 빠져 회색으로 변한다는 글을
몇 번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물 빠짐, 번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보았고 또한 레이저로 지우는 것도 생각하고 계셔서
이 역시 좀 마음이 돌아선 상태입니다.
3. 남은 선택지는 M자만 수술 + 부분 가발, 흑채 / 머리 밀고 다니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결정을 못 내리는 이유는 다들 본인들이 최고랍니다. 환자들이 후회가 다들 없답니다.
어디를 가도 본인들이 수술을 제일 잘하고 부작용 없고 칭찬 일색들이니 할 말이 없습니다.
질문을 하면, 수술이 잘된 case를 들고와서 이거봐라 누가 후회하겠냐 다들 우리 원장님 보고 막 감사하다고 그런다.
우리 원장님이 정수리 전문이라 다들 후회 없었고 ~ 다 결과가 좋았다.
실장님들의 말을 들을 수록 더 신뢰가 없어져가는 느낌입니다.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어떤 선택지가 저에게 맞을 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답이 아닌 선배님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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