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유명교수에게 진료를 받던날의 풍경....
아침 아홉시가 조금넘어서자,탈모인으로 보이는 분들이 1층 병원문을 들어서는데
전부 2층 피부과로 올라갑니다..
간단하게 설문서를 작성하고 간호사에게 약바르는방법 설명을듣고
먼저 부교수쯤으로 보이는 비교적 젊은 교수에게 1차 예진을 받습니다...
30여분을 대기했다가 윤교수에게 진료를 받았습니다...
며칠전에도 언급했지만 탈모전문 교수라서 저는 현미경으로 내 두피상태를 한번쯤 봐줄거라는 예상은
아주 보기좋게 빗나가고야 말았습니다.
약처방을 받고 병원앞에 있는 약국에 가보니 피부과에서 같이 진료를 받았던 분들과 마주쳤는데
처방이 다 똑같습니다...
프로스카+약두가지+프로좀에이+나녹시딜+스칼프엔+약용삼푸2가지...
탈모 증상이 제각각이고 환자분들에 탈모 부위또한 제각각임에도 약처방은 그분이 짜놓은 프로그램대로
다들 똑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렇게 처방해준 그 교수를 폄하 하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저처럼 완전 탈모인이 있는가하면 엠자부위만 탈모인 분들도 있었고 정수리 탈모가 심한 분들도 있었는데
엠자부위만 탈모가 진행된 분은 밖에서 제가 들으니 어떡해서든 엠자부위에 꼭 머리가 났으면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적어도 유명피부과라고 한다면 정밀검사를 통하여 환자의 모근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잘 살펴서
그에 맞는 처방을 내려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들어서 ""환자분은 후두부와 측두부의 모량은 정상이나 앞머리부분의 모근이 죽어서
다시는 머리가 안나므로 그부위는 모발이식으로 해결하시고 다른부위의 탈모가 더 진행되지않도록
약물복용을 하는걸 처방합니다......
유명피부과.유명두피클리닉센터.유명한의원에서 치료받기를 원하는 탈모환자는 대개
탈모부위에 머리가 날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치료에 임할것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모근이 죽은상태라면 모발이 나지않습니다...
이마가 벗겨져서 그걸 치료해볼 요량으로 온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않고
그냥 탈모치료약을 조제해줬다고 한다면 분명 그환자분은 나중에 좋은 피부과 한의원 다녀봐야
탈모치료되지않는다고 주변분들에게 말을할것입니다...
모발이식병원에서는 원장님들이 하나같이 이야기합니다..
이식을 하더라도 꼭 약을 드시라고...
그러나 피부과교수님들은 모발이식이야기 안해줍니다...
모근이 죽었다면 그치료는 오로지 모발이식밖에없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정밀검사를 통하여 엠자부위는 모근이 소실되었으므로
모발이식을 권하고,나머지부위는 현상유지차원에서 약을처방해드립니다...라고 하는 피부과가 없네요...
그냥 환자의 탈모상태를 한번 훑어보고 똑같은 처방은 누가 못내리나요?...
일전에 뉴스를 보니 탈모1천만시대라고 합니다..
국민 다섯명중에 한명이 탈모인셈이지요...
앞으로 점점더 탈모인구가 늘어날것입니다...
모발이식을 했다고하여 드라마틱하게 내머리 스타일이 변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빈곳을 차곡차곡 채울때의 그느낌을 평생 잊지않으려합니다...
오늘 서울올라가서 관리받고왔습니다..
매주마다 올라가서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왕복4시간의 거리....아침에 올라갔다가 오후에 내려오다보니 업무에 차질은 많지만
이왕 시작한 탈모와의 전쟁에서 승리할려면 제 스스로의 각오도 단단해야함을 느꼈습니다..
머리한올한올이 그렇게 소중해보일수가 없는 요즘입니다...
여러분 모두 득모하세요....제가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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