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후관리] 제가 모발이식 하기 전과 후의 관리입니다. 도움이 될 부분은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평소엔 당연히 피나계열 약과 미녹시딜 열심히 발랐고
샴푸도 설페이트, 실리콘, 향 일체 들어가있지 않은 샴푸쓰면서 물로 두피 충분히 불리고 깨끗하되 자극없이 3,3,3 법칙 무조건 고수하며 샴푸하였습니다.
설페이트, 실리콘, 향 같은 것은 분명 두피와 모근에 엄청나게 안좋은 것이기 때문에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이렇게 약물치료와 샴푸만 잘해도 눈에 보이게 빠지는 머리(베개&샴푸중)가 하루에 10개도 안되더군요.
그리고 수술 한달 전부터는 술도 안마시고 10년 피던 담배도 끊었습니다.
그리고 혈관에 좋은 영양제란 영양제는 다 챙겨먹고 디톡스 약도 먹고 운동하면서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려고 엄청 노력했습니다.
모낭에 제일 중요한 것이 산소와 혈액순환, 영양공급이라고 생각이 드니까 담배는 진짜 한순간에 확 끊어지더군요.
수술전날은 당연히 영양제는 안먹고 최대한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했죠.

그렇게 하고 수술받고 나니 생착률도 당연히 좋게 나올거라는 생각에 심적으로도 많이 안정이 되었습니다.
제가 하반기를 노리고 있는 정말 바쁜 취업준비생이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정말 많이 바빴지만 수술받고 나서는 생착되기 2주 전까지는 "그냥 쉬자, 무조건 쉬자, 무조건 영양공급 & 엔돌핀 생성 & 혈액관리디"라는 생각으로 엄청 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하는 일은 그냥 계속 물만 엄청 마시면서 TV보기, 책보기, 밥먹기, 집안잡일 정도만 하고있습니다.
의사쌤이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하셔서 엄청 물 많이 먹습니다.
진짜 하루에 화장실 20번 갈 정도로 많이 마십니다.
여기 회원님들은 물을 많이 먹는게 별로 도움 안된다고 하시던데 저는 물 많이 먹고 산소와 영양분을 많이 모낭에 공급해주는게 생착율 좋게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밥도 한식으로 삼시 세끼 거르지 않고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세끼를 다 먹는게 좀 귀찮기도 하지만..
모발이식 후 샴푸도 역시나 자극이 많이 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깨끗하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약하게 흐르는 물로 5분간 두피 불려주고 이식모는 스프레이 샴푸, 뒷머리는 평소에 쓰던 샴푸로 하고
헹구는데만 한 10분 쓰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니 모낭염도 지금까지 하나도 안생기고 딱지도 깨끗하게 앉았네요.
그리고 잘 때는 무조건 베개도 올바른 베개법으로 잡니다.
최대한 혈액순환 잘되고 머리로 혈압이 많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서요.
일찍 자는 것도 생착율에 굉장히 영향을 미칠까봐 11시에서 12시 안으로는 꼭 자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관리하는 방법이었는데 다른 분들과 별 다를건 없다고 생각합니다ㅋㅋ
다들 같은 고민으로 여기서 만나는 분들이니 만큼 좋은 정보는 공유하고 싶어서 글 적어보았습니다!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서 꼭 이겨냅시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화이팅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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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쭤보고 싶은 것이 하나 있는데요!
샤워하고 나면 찬바람으로 머리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잖아요.
그런데 그 모발이식하고 뿌리는 스프레이 한시간에 한번씩 뿌려야 되서 뿌리곤 있는데
이러면 좀 안좋지 않을까요..?
너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