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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개] M자탈모 3000모 수술하고 왔습니다.
오늘 절개식으로 M자부분 3000모 수술하고 방금 도착했습니다.
오자마자 후기를 적게되네요 ㅎㅎ
대다모에서 많은 지식을 수집한 덕분에 병원에서 상담 시 이해도 빨랐고
기분좋게 수술 끝내고 돌아왔네요.
오후 3시에 수술 시작했는데 상담실장님이 친절하게 이런저런 설명도 먼저 해주시고
간호사분께서도 굉장히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오히려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먼저 포도당을 맞으면서 주의사항을 꼼꼼히 설명해 주신뒤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태어나서 남자라면 하는 수술 한번을 제외하고 수술을 해본적이 없어서
막연하게 수술실은 이럴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던 수술실과는 분위기가 영
딴판이라서 굉장히 놀랐네요;어두침침하고 메스와 무서운것들이 챙강챙강..할줄알았는데 ㅋㅋ
밝고 뒤의 전망도 탁 트여서 괜시리 더 안심이 되더군요.
먼저 국소마취를 하고 수면마취를 했습니다. 국소마취가 된 뒤 절개부분을 바리깡으로 미시는데
전 분명 깨어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미 절개가 거의 끝나가고 있더군요;;
15분정도의 수면 마취 뒤에는 국소마취만 한 뒤 깨어있었습니다.
중간에 한번 일어나서 화장실 다녀오고 물 마신것 말고는 온통 수술시간이었네요.
수술시에는 통증이 단 한번도 느껴진적 없었을 정도로 굉장히 스무스하게 진행되었고
원장님께서도 출혈이 그리 심하지도 않았고 수술이 잘 되었다고 말씀해주시네요.
간호사분께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있었는데 수술이 굉장히 잘 되었으니깐 걱정할필요없고
생착에만 신경 잘 쓰시면 좋은결과 무조건 있을거라고 하시는데 마지막까지 신뢰가 가네요.
수술이 다 끝나고는 마지막에 집에가서 불편할까봐 마취를 한번 더 해주셨는데
그 덕분인지는 몰라도 아직까지 절개부위의 통증이나 당김은 전혀 없고 이식부위에도
통증은 전혀 없이 멀쩡합니다.
술은 잘 마시긴하는데 회식같은 자리가 아니면 안마셔도 전혀 상관이없는데
담배를 꽤 많이 피는데 대략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금연하려고 하니 죽을맛입니다..
앞으로 이제 생착에 힘쓸예정이고 대다모의 회원 여러분들 덕분에 많이 배워서
수술이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리면서 다음 후기를 기약하겠습니다.
ps: 수술 전 사진은 병원에서 받았는데 수술후의 사진은 찍은것같은데 제가 깜빡하고 잊었네요;
월요일에 병원을 다녀와서 사진을 받고 수술 전후 사진을 첨부한 후기를 또한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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