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7살로 6월부로 제대를 한 남자사람입니다. 군대가기전에는 그래도 뭐 어떻게든 가리고 하면 괜찮앗는데...
군대안에서 미녹시딜을 꾸준히 바르긴했었죠. 의무병이라 약쓰는거에는 눈치보일 일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숨어서 바르고 했지만요. 쨌든 거의 병장쯤에는 미녹시딜이 약빨이 다 떨어졌는지 비어보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의무병이라 군의관들이 있어서 그중에서 멀쩡해보였던 군의관중 한분이 조심스럽게 약먹고 있냐더군요. 그래서 아니라니깐 자신의 아버지도 대머리라 의사인 본인은 20대초부터 관리차원에서 프로페시아를 먹었다던군요. 그래서 저도 먹고 관리하라고 탈모는 약먹는게 답이라고.... 그때부터 먹기시작해서 말년휴가때까지 먹었었죠.
그리고 말년 휴가를 나가서 병원을 상담받으러 다녔었죠. 그러다가 jp를 가게 되었고 상담을 받았는데 9개월 약먹은거 치곤 효과가 미미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일단 저는 머리감을때 더 빠지지 않아서 그것도 좀 늦게 효과가 나타나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상담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4000모!!라는 견적이 나왔어요....사전조사에선 나는 3000모 조금 넘게 하면 되겠구나 했죠. 그러나....3군데를 다녔었는데 2군데서 4000모 언급이 나왔으니 견적이 그 정도구나 하며 조금은 좌절했죠.... 돈의 부담도 늘긴했지만 아....나의 상태가 심각하구나....하는. 그리곤 약도 다 먹어서 비용절감 차원에서 프로스카를 처방해달라고 했었죠. 지금 현재까지 먹는데 처음에는 쉐딩인가 하고 빠지길래 기다렸죠. 근데 이건 약이 효과가 없는지 빠지는게 줄지도 않고 전보다 더 악화?아니 그냥 약을 안먹고 방치했을 때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쪼개먹어서 약이 흡수되야 할 곳에서 흡수가 되기 전에 위산이나 뭐 다른 것들에 의해 약이 체내에서 변질이 되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죠. 그래서 생각해낸게 공캡슐을 사다가 4등분 한 것을 먹을 때 마다 하나씩 넣어서 먹기 시작했죠. 뭐 아직 그 것에 의한 효과가 있는지 확답은 못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래도 나을수 있겠다 싶네요.
그러다가 전역하고 무슨 일을 하려고 해도 뭔가 자신도 없고 면접을 봐도 모자는 벗어야 되니깐.... 하지만 지금 현실은 뭐 어떻게 가릴려고해도 답도 없고 머리도 없고....진짜 뭔가 집에만 있고 싶고 친한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어도 그럴 애들이 아닌걸 알지만 웃음거리가 될 것 같기도하고 상대적 상실감만 느낄 것 같아서 얘기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면서 혼자 고민만하고 있었죠...진짜 전역하고 뭘하고 싶어도 마음의 벽이 생기니깐 정말 무기력해지더군요. 그리곤 엄마에게 진지하게 말씀드렸죠. 엄마도 그 전 부터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적극적으로 다가오시지 못했었죠. 제가 탈모에 대해선 조금은 민감했었던 부분이란것을 알고 계셔서 그랬던건 것 같아요. 말씀드리니깐 나가서 자신감 없어서 나가지 못할바엔 수술하고 나가서 돈버는게 낫겠다고 하시면서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셨죠. 진짜 나이먹고 군대갔다와서 용돈 받는것도 불효라고 생각되서 돈 주시는 것도 미안해서 죄송했거든요...해외여행 보내주려고 했는데 수술하고 말아야 겠다면서 상담받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 날 밤 허락은 받았지만 왠지모를 느낌이 들었죠. 내가 진짜 이 수술을 해야만 하는가? 이 돈이면 내가 뭔가 다른 것을 즐길 수 있지않을까? 암튼 막 이 것 저 것 생각이 났죠. 그러다 잠이 들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 '아....수술을 해야만 하겠다' 결심이 섰죠. 전에 jp에서 상담을 받았던게 첫 상담이기도했고 저의 입장을 많이 고려해주시는 모습이 기억나서 다시 상담을 받으러 갔죠. 그게 오늘이죠. 앞서 장황하게 썰푼 프로스카의 역효과가 크게 작용했는지 이식모 수가 더 늘어나버렸죠..... 4500~5000모 정도로.... 아 이때 생각은 했지만 멘붕이....1개월반 사이에 약 효과가 안들어서 순식간에 500모에서 무려 1000모가 늘다니......근데
4000모에서 딱 4000모만 심는게 아니라 그 이상 채취가 되면 다 이식이 되니깐 절개4000모로 견적을 잡았죠. 거기다 jp의 사후관리 중 하나인 1년뒤 500모 비절개로 추가이식을 해주는 게 있으니 그 것도 고려하면 효과는 5000모 가량의 효과가 나타날 거라고 하시면서 상담을 마쳤죠. 날도 잡고 왔구요. 그리고 이렇게 글을 쓰네요. 그냥 이런 얘기를 누군가에게 해본적이 없어서 두서없이 막 써내려 갔네요. 그래서 결론은 JP에서 수술을 하게 되었네요. 기쁘기도 하고 엄마에게 감사하기도 하고 복잡하네요.
암튼 결론은 기승전JP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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