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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대표원장들이 환자들이 원하는 스케줄에 다 맞춰주는것이 과연 좋을까??
그냥 멍때리고 있다가 평소에 저또한 궁금했던 점이고 대다모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나도 궁금하기도해서 글한번 써봤어요.
커뮤니티 글에 보면 어느 병원은 대표원장이 원하는때에 다해주고, 수술스케줄도 맞춰준다는데 그게 아닌병원은 대체 무엇이냐라고 말이죠.. 그리고 저도 대표원장이 상담안해주면 그게 제대로된 병원이냐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같은 경우에는 여러병원 상담을 다녀보고 나니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수술모자와 마스크를 급하게 벗으며 나오던 상담하러 나오던 원장의 모습을 보니 그 환자분이 좀 안됐더라구요. 그 때 저는 절대 그런병원에선 수술받으면 안되겠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그런 병원들은 리스트에서 바로 제외를 시켰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요. 간단하게 얘기하면 대표원장들이 환자의 모든스케줄에 맞춰주는 병원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이 원장들은 완벽하게 스케줄을 소화할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 말이죠.
아무리 병원에 원장들이 많다고 한들 각 병원을 환자들이 원하고 병원을 대표하는 대표원장들은 한명에서 두명정도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떻게 환자들이 원할때마다 상담을 해주고 어떻게 경과체크를 해주며 또 어떻게 5시간에서 6시간정도 걸리는 수술스케줄까지 소화하는지 말이죠. 제가 부족한 지식으로나마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결론이 이거였습니다.
대표원장들이 수술을 해준다고 스케줄은 잡고 처음에 얼굴만 비춘 후 다른원장이 수술을 할수도 있겠구나 라고 말이죠. 수술중간에 자리를 빈번하게 비우는건 더더욱 불가피한 일이겠더군요.
주저리 주저리 얘기가 길어졌지만 제가 공유하고 싶은이야기는 딱 한가지입니다.
과연 대표원장이 환자들이 원하는 모든스케줄을 무리하게 맞춰주는것이 꼭 좋은건만은 아니라는 점이죠. 수술중간에 용무때문에 자리를 자주비우는 원장이면 그 원장이 아무리 실력이 있다고 한들 전혀 믿음이 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탈모인을 대변해서 글을 쓰다보니 점점 흥분해버려서 글이 좀 뒤죽박죽인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탈모인들이여 진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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