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탈모는 아니고 선천적으로 이마가 넓어요
죄지은것도 아닌데 바람만 불면 고개를 숙이고 다녀야 하고...
학창시절 달리기시간에는 빨리 달리기보다는 이마 가리느라 달리는자체에 의미를 두어야만 했었지요
계기가 있어 모발이식 결심하고 몇군데 상담을 받아보았어요
여성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얼굴의 반을 차지한 제 이마를 보고 웃음보가 터져 스스로 민망해하시면서도
웃음을 가누기 힘들어하는 원장님도 계셨고, 홈페이지에 나온 그 병원이 맞는지 의아한 병원도 있었고
실질적으로 코디(실장)와의 상담만 이루어진곳도 있었지요
부끄러워 서성이기조차 망설였던 이곳에 용기내어 가입하고 성공사례에 꿈에 부풀었다가
실패사례에 겁을 먹기도 하고...꿈과 좌절을 반복하기를 하루에도 수십번...
온통 이식 생각에 어찌나 고민되던지 지하철 환승역을 놓치기도 하고 빨간불에 건널목을 걷는 제 자신에 놀라기도 하고... 결심자체가 큰 스트레스였던거 같아요.
가지않고 후회하기보다는 가보고 후회하자 성공의 길이 더 넓을것이다 생각하고 지난 주말 상담했던 병원중
제 마음을 가장 잘 보아주신 병원으로 다시 갔었어요. 사실은 남편도 제가 혹시 잘못되거나 너무 아파할까봐
곁에서 걱정이 많았지요. 남편과 함께 방문하여 두번째 상담하고 예약금을 치르고 수술 일정을 잡았어요.
개인사정으로 5월초로 잡았는데 후련하면서도 기대만큼 잘 될지 벌써부터 떨리네요.
제가 예약한 병원에 대한 후기나 정보가 많이 없는편이라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제 마음을 믿고 가보려 합니다. 그리고 이식을 하게되면 그날부터 이곳에 이식일기를 써보려구요 사실 통증은 어떤정도인지...언제쯤이면 편해지는지 개인별 차이는 있다지만 궁금하고 걱정되거든요.
그래서 그날 그날 증상이나 상황 사진도 남겨 올려보려고 합니다.
병원이름은 차후에 남겨놓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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