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넓은 이마가 좀 좁아졌으면 하고 바란건 수년전의 일이었지만... 그게 생각한 만큼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얘길 듣고 기대 같은건 없었다. 그런데 올해들어 여러 메스컴과 해외정보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 꽤 괜찮은 모발이식팀이 있음을 알았고 나름대로 뒷조사를 시작했다.
결국 어제 수술을 받았고... 오늘은 병원에서 머리를 감고 소독을 했다.
병원은 청담동에 있는 김수균모발외과...이렇게 상호를 밝히는게 좋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원장님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싶다(천개 정도 심기로 하고선 천오백오십육개나 심어 주셨다.)
모발이식을 생각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첫번째 고민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일 것이다. 쓸데없이 아까운 뒷머리만 낭비하는게 아닐까... 나또한 그랬다. 뒷머리에 한줄 쫘악 상처를 내면서까지 할만한 가치가 있을까...게다가 심은 머리모양이 어색하거나 또 나지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되면..그 심각함이란...여러분도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간단한 수술이라고들 하지만 모근 하나하나를 정성껏 분리해서 옮기지 않으면 생착률이 그만큼 떨어지게 되고 그야말로 아까운 뒷머리만 낭비하는 꼴이 된다. 내가 수술을 받았을때는 여러명이 조로 나누어 각자 작업을 했으며 신속 정확해 보였다. 머리를 심는건 처음부터 끝까지 원장님께서 직접 하신다. 머리결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피시면서...대단한 체력의 소유자이시다.
모발이식은 밀식이 어렵다고 하는데... 내 기대 이상으로 정말 빽빽하게 심어주셨다. 물론 심을 부위가 넓으신 분들은 2-3차 재수술이 필요하겠지만, 난 지금 이대로 대만족이다. 이게 다 빠지고 자라려면 몇달이 걸리겠지만 정말 자랄까하는 의심은 하지 않는다.
뭔가 부족할수록 그 소중함을 알게된다. 그 부족함에 불평만 갖지말고 스스로 해볼수 있는데 까지 해보는 것도 자신에 대한 사랑이며 예의라 생각한다. 이글을 쓴 이유는 그럴 의향이 있는 많은 분들이 자칫 사기를 당해 더 힘든 마음 고생을 하지나 않을까하는 걱정에서다. 수술을 결심했다면 일단은 병원을 잘 선택해야 한다. 내가 처음에 병원에 대해 알고 싶었으나 정보가 없어 막막했던 그 마음을 여러분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김수균 모발외과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제.. 머리 뒤 수술부위가 땡겨 쉬어야지... 다음에 또..경과보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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