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러분
취미가 인터넷인데 이런 사이트가 있는줄 어제 알았습니다..
저랑 같은 고민을 가지신 분들을 보니 너무 공감이 가고 가슴이 아프군요.
저의 유일한 위안은 저와 동병상련의 고민을 가진 동기녀석과 술마시면서
늘어놓는 푸념이 전부죠.
사실 오늘 가발할려구(여름에 가발하는데에 가보고 용기가 안나서 못했거든
요 거기라도 가자는 생각으로) 혹시 도움을 얻기위해 인터넷을 뒤져봤는데
여기 하신분들이 가발에 대한 평들이 그리 좋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늘 또 맘을 바꿨어요. 줏대가 없죠?
사실 전 제대하고 바로 97년 12월말에 이식술을 한번 받았어요.
사는데가 대구라서 바로 경북대 병원에서 했구요(특정 병원 밝혀도 되죠)
전 26이고 탈모가 진행중이라 심은건 만족할 만하게 났는데
그동안 또 있던게 빠지고 있어서 넘 안타깝구요.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때 한번더 심을 계획이었는데 사실 좀
두렵고 (이 수술은 받는것보다 더 힘들었던게 제 경험으론 어렵게 심은거
안 손상시키려고 손에 장갑을 끼고 자거나 손을 묶고 잤었어요. 자다가
긁을 까봐서요. 그렇게 까지 할필요 없는데 저의 극성으로 인해서...
심은게 날때는 신기하고 만족스러웠어요..
단지 있던게 안 빠지면 될텐데 말이죠..그래서 좀 엉성해져서 가발한번 써
보자하고 일단 결정내리고 사이트를 찾던 도중에 여기에 오게 되었구요
고민하다가 한번 더 심기로 결정했어요...
경험으로 가발처럼 될거란 생각은 맘편히 버리고 가발은 더 빠지면 할려구해
요..그리고 직장구할때 정 안되면 가발 하나 맞출생각하고.. 제 경험이었구
요, 제 선택이 현명한 것인가 모르겠네요.
모두들 힘네시고 좋은 정보 많이 올려 주심 감사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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