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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객관적 시각??

  • 25년 전

  • 1,255
0
글쎄요..
머리를 심는다는 것은 정말 어찌보면 최후의 선택일것입니다.
저는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이번 1월 30일 화요일에 서울 모 병원에서 이식수술을 한 나죽네입니다.
아~ 글구 밑에 어떤 분이 래온님이 업자또는 병원관계자가 아닐까하는 말씀을 하셨는데 래온님은 업자가 아닙니다.
이렇게 말하면 저두 업자로 오인하실지도 모르겠군여
제가 업자가 아니라는 사실은 많은분들이 아실겁니다.
설경기 오프라인에서 몇번 모임을 가졌으니까요
굳이 아뒤를 대자면 토백님 사사키님 아직쩝님등등.. ^^;
래온님은 저와 동갑이고 (27살) 대학생이며 수술한 것을 제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러니 더이상 래온님을 업자로 오인하시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여기까진 친구하기로한 래온을 위한 멘트였슴다 ^^)

어쨌든 수술한 후 두번째 감상문? 이 되겠습니다.
제가 제 눈으로 수술에 대해 객관적인 판단을 내린다는 것은 불가능할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기대치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똑같은 결과를 보고도 어떤사람은 매우 만족하고 또 어떤 사람은 사기당했다! 하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음... 일단 제 만족도를 나타낸다면 한 70%정도 라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지금 머리에 딱지도 져 있고 심은 머리가 짧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할 수는 없지만 분명 기대하던거와는 차이가 좀 있군여..
기대라는걸 너무 크게 하지 않을거라고 제 자신한테 말하곤 했지만 그게 또 그렇게 되지가 안더군여.. ㅎㅎ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
생각보다 넓지 않은 면적을 심은것같은것과 자세히 보니 밀도도 떨어질거 같다는 생각... 이런게 지금으로선 좀 불만입니다.
이마선도 좀더 내리고 싶었는데..
심은 머리가 다 자라서 훤한 부분을 메꿔준다면 괜찮아보일거같기도 하지만..
뭐 현재로선 이정도밖에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일단 객관적이려구 무지 애쓴 주관적인 수술후 감상이었구여 ^^;
나중에 말이 어떻게 또 바뀔지 몰겠군여 하하~~

전 엠자 부위를 메꿨습니다. 그 부분을 일자 비슷하게 바꿨군여
원래 머리는 이마 라인은 있지만 윗머리로부터 이마라인에 이를수록 듬성듬성해져서 앞머리(뾰족한데)는 그런대로 괜찮지만 양옆부분 라인은 거의 희미 아니 거의 머리가 없는 그런 형태.. 그래서 머리를 세우면 완벽한 엠자로 속이 훤히 보이는 형태
.. 아시져?
그리구 전 머리빠지기 전 이마라인도 꽤 넓은 편이었거든여.. ㅠ.ㅠ
옛날엔 그래두 멋있는 이마였는데 캬캬캬~~
말이 이상한데로 빠졌군여.. 어쨌거나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메워서 지금은 앞에서 보면 일자모양으로 만들었군여. 근데 그 일자를 약간 제가 생각했던 곳보다 위쪽으로 잡아서 그게 좀 맘에 안들지만..
머리를 조금만 더 뗘서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는군여


어떤 분들은 수술후 2-3일 사이에 얼굴이 붓는 증상이 나타나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런건 전혀 없네여..
그냥 공여부위가 잘때 조금 아플뿐..(첫날 밤은 무지 쑤셨습니다.. 앞뒤다.. ㅠ.ㅠ)
생활하는데는 거의 지장이 없고(괜히 머리 어디 부딪힐까봐 신경은 쓰이지만) 뒷머리는 고개를 숙이면 피부가 약간 당긴다? 하는 느낌만 있습니다. 물론 만지면 통증이 느껴지지만여.
글구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 가장 염려하시는 수술후 티가 날까 하는거..
뒷머리는 머리를 들쳐보지 않으면 거의 모르실겁니다.
일반적인 남자 머리일때..
아참 글구 나중엔 이 흉터가 아주 얇아져서 찾기도 힘든정도로 되니 걱정 안하셔도 될겁니다.(이건 래온님이랑 이번 설경기모임에 나온 아뒤없음? 님의 뒷머리 상태를 보고 확신한것입니다.)

심은 부위는 글쎄..
일단 두피에 빨갛고 검은 딱지들이 생기기때문에 원래 주변머리가 거의 없던 부분에 심으신 분들은 티가 많이 날 수가 있습니다.
저같이 엠자부위에 심는다면 윗머리를 내려서 가리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머리를 제대로 감지 못하는것일텐데..
병원에선 샴푸는 뒷머리만 하고 앞은 그냥 물로 씻는건 괜찮다고 하네여.
저두 어제 그렇게 감았습니다.
근데 전 얼굴이랑 머리에 개기름이 잘 나오는 편이라 샴푸를 안하니 윗머리랑 앞머리가 떡이 졌군여.. ㅠ.ㅠ
그래서 집에만 처박혀 있습니다.. ㅎㅎ

이상 여러가지 횡설수설이었구여..
모두들 약먹고 머리 쑥쑥 많이 나고 수술 하실 분들은 부디 최고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전 절대 이식수술 옹호론자는 아니구여..
단지 저는 아직 젊고 현재모습보다 조금이라도 나아보이기 위해서 한 수술이었던 것입니다.
수술 결과에 만족을 하건 안하건간에 제가 한 선택이고 수술한걸 후회하진 않습니다. 약간 돈은 아깝다는 생각은 드는군여.. (ㅠ.ㅠ 아부지.. 죄송함다~~)

다음 수기는 돌아오는 금요일 뒷머리 철심빼고 올리겠습니다.. 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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