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님들에 경험담만 봤는데
어느덧 저두 수술한지 한달반이 되어 이렇게 그동안의
경과를 알려드리게 됬군요.
수술을 준비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엠자 및 지난해부터 앞머리 숱이 줄어들면서 이마가
뒤로 후퇴하는 양상을 보여 엠자부위와 앞머리 중앙에 1000개정도를
이식했습니다. 이마 폭은 줄이지 않고, 최대한 밀도를 높여 이식했습니다.
수술 첫날은 통증이 약간 있었지만 진통제를 먹구 잠은 푹 잤구여,
이틀째부터 이마부터 붓기 시작해서 5일정도 지나니 광대뼈 부근까지
내려와서 사라지더군요. 수술하구 붓지 않는분도 있다는데
앞머리 이식하면 90%이상은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더군요.
수술 일주일까지는 꽤나 많이 이식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딱지가 굳으며 머리가 한데로 뭉치니깐 그 수가
확 줄어 보입니다.
수술 이주뒤 뒷머리 실밥(스테플)을 뽑고 딱지를 제거하니
머리가 시원해졌는데, 그이후로 이식모가 탈락되기 시작하고
이식한 주변의 동반탈모도 함께 일어나 머리 감을때 마다
지금까지의 탈모보다 더 비참한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수술하구 한달하구 일주일 정도되니 동반탈모는 어느 정도
감소하고, 이식한 머리는 모두 탈락해서 10%정도만 남게되는데
이식한 머리 주변에 잔털이 수술충격으로 모두 빠지니깐
더욱 더 횡한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회복되었습니다.
수술한다음 프로페시아를 처방 받아 먹었는데 별 효과도
없는 것 같고, 약 특유에 부작용(^^;)만 나타나서 한달 먹다가
관뒀습니다.
지금의 상태는 비듬이 좀 더 심해졌고, 뒷머리 공여부위에
감각이 이상한데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니 참고 기다리는
중이구여 이식한 머리중에 안빠지고 자라는 넘들은 3센치 가까이
되는데 몇개 안되네여.... 쩝~
암튼 머리는 조금씩 나는 것 같기도 한데 느낌만 그런 것 같고,
더 이상 빠지지 않아서 요즘 행복할 뿐입니다.
이식하실 분덜은 되도록 머리 긴게 좋구여, 수술 후 이주까지가
제일 힘든시기니깐 그땐 되도록 댁에서 요양하는 걸루
스케쥴 잡아서 하면 별 무리는 없을 겁니다.
수술 만족도를 평가하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네요.
머리 올라오면 기쁜 맘으로 다음에 다시 경과 올려드릴께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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