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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달간 고민 끝에 수술하다. ☜☜

  • 25년 전

  • 1,507
0
어제 결국 모발이식을 했습니다.
몇달간 할까 말까 고민과 갈등 많이 했었는데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하는 심정으로 과감하게 수술하긴 했는데 지금 글 쓰면서도 머리가 많이 아프네여.
아무도 모르게 수술한 흔적을 없애려고 하다보니 지금 무지 힘들군여.^^;
어제 오후 2시쯤 수술 끝내고 집에는 못가겠고 마땅히 갈곳이 없어 영화관에 가서 엽기적인 그녀를 보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머리가 빠개지는것 같고 식은땀 줄줄 나고 영화를 어떻게 봤는지 기억도 안나는군여. 다른사람들은 웃긴 장면이 나오면 마구 웃었는데 전 웃음은 커녕 아퍼서 인상만 찌푸려 지더군여.
아무도 모르게 수술하는게 참 힘듭니다.
어젠 잠도 집 근처 여관방에서 방 잡아서 잤습니다.
집이 바로 앞인데 들어가지도 못하고 처량하게 여관방에 쳐박혀서 계속 끙끙 앓고 있다보니깐 진짜 비참하더군여.
며칠만 더 참으면 일단 뒷머리 반창고 띠어 내니까 그때까지 어떻게든 개겨 봐야지여 ^^;
지금은 집에서 글을 쓰고 있네여.
집앞에서 밥먹고 공중전화로 전화 해 보니까 아무도 없어 잽싸게 들어왔습니다.
글 쓰던거 마무리 짓고 또 잽싸게 나가야겟군여.
식구들 들어오기 전에 나가야지 ^^;;;
암튼 할 말은 많은데 글 쓰기가 불안해서 여기까지만 쓰고 또 도망 =3=3=3
가야겟네여 ^^;
수술 하려고 작정하시분들게 제가 감히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좀더 신중히 생각하시고 수술하라고 하고 싶네여.
저도 막상 하고나니까 기대반 불안반 이군여.
이왕 엎지러진 물 이젠 느긋하게 결과를 지켜 보렵니다.
참고로 저도 수술하면 수술 체험기를 올린다고 했는데 이젠 올려도 되겟군여.
^^;;;;
아 뒷골 땡겨. 지금 붓기가 이마에서 눈쪽으로 계속 내려오는군여.
아 빨리 정상으로 돌아와야 되는데 힘들다. ㅠ.ㅜ
쩝 오늘은 또 어디서 자야하나 !!! (불쌍하다)

ps: 부활아!! 엉아도 수술했다.
엉아 수술 잘 되기를 빌어주라. 엉아도 네 머리 많이많이 나라고 기도해주마 ^^*
부활이 네가 이글 보면은 엉아 멜로 안부좀 해주고 그래라.
지금 엉아 지금 장난아니다. 얼굴도 붓고 그렇다고 집에도 못 있고 미치것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 요즘도 심란하냐?
저번에도 얘기 했지만 꼭 네가 잘 되야 엉아도 희망을 갖을텐데 ㅜ.ㅡ
암튼 더운데 몸 조심하고 나중에 한번 만나서 얘기나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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