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낼이면 수술한지 보름이 되는군여
낼 병원에 가서 뒷머리 실밥하고 핀 뽑기로 약속 시간 정하고 앉아서 글 올립니다.
딱지가 조금씩 떨어지는게 꼭 커다란 비듬이 떨어지는 기분이 드네여.
10일째부터인가 이식모가 빠지기 시작하네여. 원래 빠지는 거였으니까 별로 신경은 않쓰지만 조금씩 빈공간이 생기니까 기분이 좀 그러네여...
실밥 뽑을때 딱지도 제거 해준다고 하니 좀 시원해지겠네여.. 요즘 머리에 땀이 많이 나서 선풍기 머리에 이고 다닌답니다..ㅡ.ㅡ;;
바닥에 굴러다니는 빠진 이식모를 보면서...
그래. 기왕 빠질거 빨랑 빠지고 얼렁 새 털 나라.... 하고 기도 합니당.
실밥은 그렇다 치더라도 핀은 뽑을때 아프지 않을라나.. 걱정되네여.
밤마다 잘때 뒷머리를 데면 아파서 옆으로만 잤는데 이제는 편히 잘수 있으려나...
낼은 용기를 내서 미장원에나 함 가봐야겠어여.
아무래도 머리가 넘 길어서 땀이 넘 잘 차여... 흑흑...
실밥 뽑기 전에 가볼까 하다가 뒷머리에 박힌 핀을 보고 미용사님들이 놀랄까바 그러지도 못하구...
실밥 뽑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죠. 구래도 낼 용기가 날지 모르겠어여..
미장원 앞에서 걍 돌아올지도.....
이식한 곳에 얼렁 새싹이 돋아라...
전 아직까지 염색이란걸 한번도 못해봤거든요. 나이가 20대하고도 후반으로 달리고 있는뎅... 머리에 무리가 갈까 고민만 하다가 한번도 못하고 나이만 먹어서.. 이식한 곳에 머리가 나면.. 함 시도 해볼까 합니당.
에고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여..
낼 병원서 실밥 뽑고서 감상문 올리죠...
그럼 더운 날씨에 머리관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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