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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민됩니다. 어찌해야 할지..

  • 24년 전

  •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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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내년에 28세 되는 남자입니다. 3~4년전만 해도 머리 숱도 많고 억세서 걱정이었는데요. 2년전쯤 좀 힘들어서 담배도 많이 피고 술도 많이 묵고.......거기다 미쳤는지 염색에 매직스트레이트 퍼머까지 해버렸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앞머리 숱이 많이 얇아지고....M자가 되어버렸슴다. ㅠㅠ; 노우드인가 하는 남성형 탈모 단계별로 보면 1단계 혹은 2단계 정도 됩니다.
윗머리와 앞머리가 얇아지구...옆머리는 아직 많고 억세서...어차피 무스나 스프레이 없으면 골때리는 헤어스타일이 나옵니다~ 그래서 일부러 머리를 좀 짧게 하고 다니구요.....대충 어느상태인지 아시리라..
사실 밝은 햇빛이나 술집 혹은 미장원 스포트라이트(?)아니면 아직은 가릴만은 합니다. 근데 밝은 곳이나 땀많이 흘리거나...아님 샤워하구 나오거나 하면...
모습이 참 난감합니다. 물론 더 심하신 분들도 있지만....나름대로 참 맘이 아프더군여....--; 이마라도 좁으면 좋겠는데 이놈의 이마도 또 원체 넓습니다. 원래부터 이마도 손가락 4개가 들어가고도 약간 남을 정도 였으니까요 ㅠㅠ;

쩝...그래서 1년 전부터 올겨울에 모발 이식 수술 하자 하고 맘먹고 있었구여~ 한두달 전부터 병원도 알아보고.....가격이랑 평판같은거 괜찮다 싶은 병원가서 상담도 받아봤슴다. 돈도 많이 모으진 못했지만...대충 될거 같구요.

아...근데 정말 막상 할까 해보니.... 좀 있음 장가갈 나이구..... 외모로 먹고 살거도 아니고......밝은데 아니면 확 티나는 거도 아니고..... 부모님한테 말하기도 좀 그렇기도 하구요. 또....사실 겁도 많이 나구요.....

하지만 미장원 가기도 좀 그래서 이발소 가서 머리짜르구....술집같은데 가면 혹시 밝은 조명 아래 앉게 될까 겁나구........직사광선 정면으로 받으면 괜히 얼굴 못들겠구.....할때면 수술 받으면 낳아지겠지라고 생각하게 되네여.....

음...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할려니....무섭기도하고 명분도 부족한거 같고......그냥 생긴대로 살자니.....자신감이 없어지는거 같고.....
제 맘을 고쳐 자신감있게 사는게 좋을까요....아님....눈딱감고 올겨울 고생해서 자신감을 찾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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