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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동안 모자 벗고 다녔어요

  • 24년 전

  • 1,564
0
파일을 클릭해 보세요...
음악을 하나 첨부했는데 나올런지 모르겠군요...
제가 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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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욜부터 토욜까지 3일 연속 모자 안 쓰고 다녔습니다..
거울로 보니 내 머리가 시커멓게 된게 갑자기 용기가 생기는 겁니다...
물론 그 시커먼 게 피딱지일수도 있지만...


암튼 저는 용기가 생겨 모자를 안 쓰고 외출 했어요...
버스 타도 앉아서 갔지요...
뒷자리에 앉은 사람이 내 머리 보고 이상하다라고 느꼈겠지만...
저는 걍 그대로 앉아 있었답니다...


바람이 불어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모자 날라갈 염려도 없었구요...
가발 벗겨질 염려도 없었지요...
바람이 부는대로 걍 놔뒀습니다.



모발이식에 대해...말이 많습니다...
효과가 있다..없다...
돈만 버렸다.... 아니다...


딴 분들은 몰라도 저는 성공한 케이스이며 (밀도는 정상에 떨어지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모자를 벗고 다녔습니다....
내일은 알바하러 가야 하는데 역시 모자 벗고 갈 겁니다...
누가 머리 얘기하면 머리 빠져서 수술했다라고 얘기 할겁니다...

알바가 끝나면 다시 공무원 시험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이젠 지긋한 머리 고민에서 벗어났으니 그동안 못했던 공부나 실컷 해봐야지요


우리는 월드컵에서 16강만 올라가도 대만족입니다...
그러나 프랑스나 브라질 같은 나라는 4강에 올라가도 만족 못할 겁니다...
수술에 대한 만족도는 기대치에 따라 무척 달라집니다..



수술 하시려는 분들은 잘되길 정말로 바랍니다....
많이 심어 달라고 의사에게 신신 당부 하세요...
의사도 사람인데 우는 아이한테 젖 주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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