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연세모발이식센터에서 수술을 곧 받는 사람입니다.
마취땜에 약간 걱정인 부분도 있었는데 님의 말을 듣고 조금 안심했습니다. 마취가 잘 된다니...의사선생님도 친절하신거 같고. 전 약 2000개 정도 심을 예정인데요...좋은 결과가 오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전 워크맨 가져갈라구요... 마취가 되도 칼로 째는 사각사각 하는 소리...좀 섬뜩할거 같아서요...좋은 명상음악이라도 들으면 한결 나아질거 같네요..
몸에 칼 한번 않대본 놈인데...흑. 어쩔수 없져,,,수면제 놓아달라면 놓아주나요? 궁금하네요.
님의 좋은 결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머리 많이 많이 나세요...
젠장....수술에 들어가기에 앞서
괜찮은 벙거지 모자라도 사둬야 될듯 싶네여...
젊은탈모 wrote:
> 드디어 오늘 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 긴장탓인지 어제 하숨도 못자고 이찌감치 집에서 나와 병원으로
> 들어갔죠 간호원 아가씨가주는 안정제를 먹고 조금있다 원장실에서
> 컴퓨터 모니터를 보면서 원장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나서 뒷머리의
> 밀도를 재고 얼마만큼을 절취해야 하는지 설명하시더군여(저는 직경1.5센티에 14센티정도 절취했습니다.)그런다음 잉크를 묻힌 면봉(?)으로 이식부위를 그리고 바로 수술실로 들어갔죠 수술대에 업드린다음 여러명의 간호사들이 일사분란하게 수술준비를 저에게 해주더군여(소독약 묻히고 뭐이것저것....)
>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시고 "약간 따끔합니다"하는 말씀과 함께 뒷통수 여러곳에
> 주사를 놓기 시작하시더군여 아프진 않았습니다. 마취가 금방되더군여
> 조금있자 '서걱서걱'하는 소리와 함께 제두피가 잘려나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약간은 섬찟했지만 대머리와의 탈출을 꿈꾸며 신경을 꺼벼렸죠
> 봉합을 마친뒤 뒷머리에 붕대를 감고 잠깐 쉬러 가는데 수술실 한켠에서
> 여러명의 인원이 현미경으로 열심히 제모낭을 분리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 한 한시간정도 졸았을까? 수술실로 들어오라고 하더군여 드디어 수술이
> 시작된것이져 양쪽눈썹위에 마취를 놓는데 눈물이 찔끔나더군여 하나두개씩
> 이제 머리를 심기시작했는데 꽤나 지겨웠습니다. 잠깐 자기도 하고
> 의사선생님이랑 예기도 하고 중간에 무슨 약(?)같은 스프레이를 몇번씩
> 뿌려가면서 어느덧 수술이 끝났습니다. 간호사들이 이리저리 얼굴도 닦아주고
> 붕대도 감아주는데 의사선생님이 끝날때까지 지켜보시면서 신경써주시는것이
> 참보기 좋았습니다. 모양도 좋게 나왔구 그럭저럭 수술에는 만족합니다.
> 마취가 풀린후 통증이 걱정되기는 했는데 조금 따끔 거리기만할뿐 전혀
> 아프지는 않습니다.
> 모낭1500개로 견적을내서 3백만원에 계약했는데 의사선생님이 1700개로
> 해주신다고 수술전 마지막 상담할때 말씀하시더군여
> 모쪼록 관리잘해서 머리가 많이 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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