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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성공기...

  • 24년 전

  • 1,511
0
음 전 수술한지 4달 보름이 가까와 지네요..
우선 전 수술한것에 대해선 만족합니다...
이렇게 쓰니까 머리카락이 무지 많이 난걸루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건 아니구요..
그럼 이제부터 본론...
제 상태를 간단히 써보자면..
수술전엔 엠자 부분에 깊숙히 파여서 숱이 별로없고 윗머리도 많이 빠진 상태였구요
이년동안 모자 벗고 외출한적이 거의 없을 정도 였조..
그래서 많은 고심끝에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후부터 3개월 중반까진.. 증말 제가 실패했다고 느낄정도로 절망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이후로 잔머리가 나는걸 느끼기 시작했고 수술후 빠지지 않은넘들도 어느정도
자라고.. 동반탈락한 머리들도 제 자리를 잡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프로스카를 복용한지도
5개월정도 되던때 이네요...)
그리구 한달이 더 지난 지금... 조금씩 더 나아지고 있고 지금도 5mm 이하의 새로난 머리카락들이
만져 지내요 ^^
전 설연휴때 2년만에 첨으로 친구들과만나러 갈때 모자를 벗었습니다. 이발도 새로 하고
앞머리에 화장? 도 쪼금 해주구 머리 안날리게 스프레이도 좀 뿌려주구..
내가 탈모로 고생하는거 다 아는애들인데도 제 머리에 대해 한마디도 안하더군요..
좀 어색해도 일부로 암말안한건진 모르지만.. 암턴 모자벗고 친구들 만난게 얼마 만인지 ㅜ.ㅜ
그날 오후에 만나서 그담날 아침까지 증말 오랜만에 홀가분하게 놀았습니당...
그리구 전 도서관에 한 반년정도 꾸준히 다녔습니다... 물론 항상 모자쓰구 잠바에 청바지..
며칠전에 도서관에도 모자를 벗고 가봤습니다.. 거기서 새로 만난사람들이 조금 되는데
제가 탈모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물론 제 모자쓴 모습만 본사람들이죠)
모자 벗고 옷장속에 쳐박아 나떤 무수땅이랑.. 기지 바지랑 ... 참 오랜만에 입어 보는 넘들이죠--
사람들이 왠일로 모자 벗고 완냐고 한마디씩 하더군요.. 글구 모자 벗으니 훨씬 보기 좋다고 앞으론
쓰지 말라대요 ~ ㅎㅎ 인물이 훤 ~ 해저따내요..
입에 바른소리든 머든 기분 무지 좋았습니다. 물론 제머리에대해 머라 하는 사람은 없었구요
...
물론 지금 제 머리상태는 정상인처럼 되진 않았습니다. 이제 속이 비칠정도는 아니지만
(아 ~ 수술전에 윗머리도 많이 빠져서 가릴수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건 프카에 효과도
본듯 ~~~ )
머리를 올리면 엠자 부위에 숱이 없는건 당연히 보이고 바람 정면에서 불면 탈몬거 알아볼정도
는 생각 되내요 하지만 그전에 비하면 상당히 좋아진거구 모자를 벗을 자신감을 되찾게 된건
돈의루 환산할수 없다고 봅니다..
아마 제가 모자를 쓰기 시작할때즈음이 지금보다 쫌 더 나쁜 상태 였거나 비슷하다고 생각
되내요 그땐 정상적인 상태에서 그렇게 된거라 넘 괴로웠고 친구들 만나기도 실어지고
너무 빠저버린 머리땜시 엄청 바보같이 고민하고 나 스스로를 어두운 구석으루 몰아 부치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지금 제상태가 정상인 애들에 비하면 아주 고민 댈 수준일지 몰라도 지금 현재에
저로썬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지구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전과 같지 않게 머리에 신경을 덜쓰는 날 발견하게 되더군요
아마 나름대로 머리카락에 대한 피해의식이 좀 없어져 버린듯 말이조..
누가 머리를 힐끔 ~ 보더라도 예전처럼 피하지 않고 걍 자세히 봐라고 대조 버릴랍니다...

제가 기대를 그다지 않해서 그런건지.. 어떤건진 ... 몰라도 어째껀 전 수술한거 증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되내요. 아마 저보다더 효과를 봤어도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거라는 생각도
드내요..하지만 이왕 한거 낙관적으루 생각 하는게 좋을것 같내요
물론 관리도 잘 하시고 ~~
전 한여름에 도서관에서 땀뻘뻘흘리고도 모자 못벗고 앉아 있던걸 생각하면 지금은 넘 뿌듯하내요
오늘은 머리만 감고 걍 도서관에 가꺼덩요 ~ (것도 대낮에 쿠쿠 ..)

음..
수술 생각하시는 분들두 모발이식에 대해 자세히 이해 하시고 임하시기 바랍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 돈날렸다 생각하면 그로인한 피해는 결국 자기 자신이 감수해야 하거덩요...

아 그리구 제머리 상태라든지 진행과정같은건 일부러 자세히 않썻습니다.. 그런 부분은 대부분
예상 하실것 같아서...
제글에 요지가 먼지는 아실겁니당. ^^
구럼 두서없는글 읽어줘서 감사 합니다...
그럼 이만...

아 그리구 마지막..
혹시 정창호님 순천분 아니신가요 제가 근처 사는데 수술전에 나보다 좀더 빨리하는 근처
분에게 메일 문의 드렸던 적이 있는데 그사람이 그사람인가 몰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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