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모발이식까지는 생각이 없었는데
작년에 친구가 터키에서 대량으로 모발이식수술을 받고 왔더라구요.
1년 정도 지났는데 앞머리 라인도 그렇고 잘된 것 같아서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헤어라인이 약간 올라간 느낌이라 일단 상담부터 받아보자는 마음이었죠.
이곳 저곳 검색하다가 모빈치라는 곳을 알게 되어서 10월에 상담을 받았습니다.
직원분들도 그렇고 상담실장님, 원장님도 매우 친절했습니다.
일단 상담실장님과의 상담시간도 30분은 넘었고
모빈치에만 있다는 3D 기계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원장님과의 상담도 20분 정도 됐던 것 같네요.
결국 바로 이식수술을 하기로 마음먹고 비절개, 무삭발로 결정했습니다.
부분삭발도 아니고 무삭발이라 모낭당 비용이 좀 더 나가더라구요.
다행히 M자 탈모가 심한 상태가 아니라는 원장님의 말씀에 안도하기도 했고
실제로 필요한 모낭수도 400모낭 정도면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추가로 제가 오른쪽 눈썹 끝이 왼쪽보다 짧아서 눈썹이식까지 함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헤어라인 400모낭 + 눈썹 30모낭, 이렇게 하기로 하고
11월 16일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상담 이후 수술 날짜가 되기 전까지 취소할까 말까 엄청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심한 편이 아니라고 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은데
결국 수술 날짜가 오고 주의사항을 미리 알려주시는데 그에 맞춰 준비하고 갔습니다.
수술 전 상담실장님이 다시 한번 간단하게 내용 설명해주시고 동의서 사인하고
사진찍고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탈의실에서 옷도 갈아입구요. 전체적으로 시설이 정말 좋습니다.
수술실로 들어가니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면에 모니터 3대가 있습니다.
한대는 채취한 모낭의 실제모습, 한대는 TV시청, 한대는 이식되는 모낭이 카운팅 되면서 보여지는 화면입니다.
이식할 모낭수가 많지 않아서 2시간 정도면 될 거라고 하셨는데
실제 이식과정도 2시간이 채 되지 않았던 것 같네요. 그래서 그냥 영화는 안보고 예능 및 뉴스 돌려봤습니다ㅋ
국소마취 시 생각보다는 아프긴 했지만 못참을 정도는 아니구요
중간중간 이식이나 채취 시 아프다고 얘기하면 마취를 다시 해주셨습니다. 직원분들도 그렇게 원장님도
계속해서 친절하게 응대해 주십니다.
한자세로 계속 있는게 좀 힘들었지만 무사히 이식을 끝내고
붕대 감고 비니까지 쓰면서 끝났습니다.
수술 전 사진이나 수술 직후, 샴푸 후 사진 등은 다시 글 올리면서 첨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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