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척 잊고 지내려고 노력하는데
어느새 머리 이곳 저곳을 살피며 거울을 들여다 보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곤 합니다.ㅜㅜ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지는 마음 어쩔 수가 없네요.
남들도 비슷한 과정을 겪고 모야모님도 그러셨었다니 그래도 좀 안도감이 듭니다.
수술 후에 황당한 일들도 있었어요. 생전 없던 일을 이상하게도 경험하고 했습니다.
수술 후 일주일도 안되서 집에 놀러온 아이를 서툴게 업어주다
등에서 중심을 잃은 아이가 앞으로 쏠리는 통에 저도 중심을 잃고 앞으로 고꾸라질 뻔 했는데
불행이도 욕실 벽에 붙은 길다란 수건걸이에 이식부위를 세게 찧고
통증보다 수술부이란 생각에 놀라 본능적으로 순간 튀듯이 고개를 졎혔는데
그통에 그만 뒷통수 꿰맨부위를 아이 이마인지 이빨인지에 다시 찍히고 말았습니다. ㅜㅜ
아이는 울고불고 난리가 나고... 아파서라기 보다는 제가 윽...켁...흐억~~~~으아(((((((하고
기겁을 하니까. 놀랐던 것 같습니다.
전 눈물이 찔끔나게 아팠지요. 그보다 잘못되지 않을까 몹시 걱정되었습니다.
염려와 위로를 듣기는 커녕 쓸데 없는 짓해서 아이 놀래켰다고
디지게 구박만 받았습니다.
잠결에 일어나다 장농에 이식부위 머리를 박은 적도 두어번 있었습니다.
그 전에도 그 이후에도 찾아볼 수 없는 전무후무한 일들이었죠.
불길한 징조로 보였고
수술 결과가 좋기는.. 영 틀린게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ㅜㅜ
이제 상처도 많이 편안해지고 긴장감도 덜하니까
오히려 조바심만 느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심리적인 불안도 다른 분들도 함께 겪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일러주신 말씀
위안 삼아 다시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렵니다.
모야모님 도움 말씀 감사하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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