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上에서 남는다, 떠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저두 앞으로 여기에 글 남기는 일이 없을 것 같네요..
회사 그만두고, 얼마전에 모발이식 수술했습니다.
주제넘게 여기서 4년동안 주워 들은 글로..
최근에 아는척 주절대었는데..
수술을 결정하고 나서 제가 한 2주동안 여기서 살다시피 하느라..^^
제가 4년동안 쓴 글보다 최근에 쓴 글이 더 많을 지경..
수술할 땐 담담했는데.. 막상 수술을 결정하고나니 막 눈물이 나더군요.
이번주 금요일날 면접보러 오라는데..
웬만하면 안갈려고 했는데.. 회사가 너무 과분하네요.. 걱정입니다..
느낌상 붓기가 양옆 관자놀이 이마 바로 위까지 내려왔네요.. 생각보다 심하진 않네요.
모야모님 글중에 전두부 수술중 눈썹 끝(코쪽)에 마취주사 두방 놓는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정확히 거기 두방 놓더군요.. 이마로 올라가는 신경이 그쪽이랍니다.
근 12년 동안 한번도 놓지 못했던 탈모에 대한 기억들을 조금은 잊고 싶어
수술을 했고, 그런만큼 이제는 애써 지우고자 노력할 겁니다.
남보다 뛰어나진 못해도, 그렇게 원하던 남들과 같은 평범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자 합니다.
다시 글을 쓴다면 탈모와의 전쟁에서 진 걸 겁니다. 수술시간만 6시간 가까이 됩니다.
오전 10시 40분 지나 시작해서 점심먹고(40분 정도), 두번(10분씩) 쉰거 빼곤 5시 30분에
끝날때까지 계속된 강행군에 수술체질인 저도 완전히 뻗어버리겠더군요.
다시는 하고 싶은 생각이 없네요. 제발 욕심이 다시 도지기 말길 빌어야..^^
만추(원래 아이디), 버크 로져스(재미삼아 만든 아이디), chbahn(최근 분위기가 그래서
비회원이다가 로그인 했더니 회원가입시 아이디가..)이 접니다.
전 대다모에 오기전에 프페을 알아서 의약분업전에 사먹기 시작했지만. 대다모가 아니었음
수술은 못했을 것입니다.
즐겨찾기 목록 1호를 지워버리려고 하니 아쉽지만, 가급적 이 사이트를 보지 않고
이제는 다른 일에 좀 더 매진할까 합니다.
-추신: 저는 이런글을 보면 몇개 했느냐가 제일 궁금하더군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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