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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는 고3소녀입니다

  • 23년 전

  • 878
0
님 심정 이해가 가네여..
나두 같은 입장이니깐여..
나두 어렸을때 화상을 입었어여..
갓난아기일때 상반신이여..
지금은 화상의 자국이 많이 안보이지만.
아직두 머리나 목, 팔 부분에 남아있져..
저두 어렸을때 그게 무척이나 스트레스였어여..
미용실을 6살때 가보구 그 이후로는 항상 집에서 엄마가 머리를 잘라줬어여..
제 소원이 뭔지 알아여?
미용실 한번 가보는거였어여..
대학교 3학년 그러니깐.. 제작년에 첨으로 미용실이란 곳을 갔어여..
얼마나 어색하구 떨리는지~
엄마가 아는 동네 미용실에 가는데
아직두 적응을 못해여..
모두들 내 머리를 보는거 같으니깐여..
글구 목두 화상을 입어서 항상 신경이 쓰였어여..
남들처럼 머리를 풀고 다니고 싶었는데..
바람이 부는 날이면 어찌나 신경이 쓰이던지..
지금까지 수술을 세번 받았아여..
모발이식은 아니구여..
근데 아직두 상처가 많이 남아있답니다..
넘 걱정하지 마세여..
남들이 어떻게 보는지..
아직 님은 젊으니깐..
나중에 열심히 돈 벌어서 꼭 수술해서 고칠 수 있을거에여..
나두 그럴려구여..
우리 같이 힘내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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