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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절개이식한 선배 이야기

  • 9년 전

  • 1,373
4
같은 기숙사에 사는 형님입니다.
이 글 올라왔다고 삐지지는 않을런지 ㅋㅋ

선배는 입사했을 때부터 탈모상태가 꽤나 진전됐었어요.앞머리~속머리 u자 훌러덩이었죠.
저는 그 당시 지금처럼 멘붕이 눈앞에 펼쳐질 상황을 자각 못했구요. 남들 이야기는 무시할 정도로 징후를 알지 못했습니다.

선배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제 외모가 출중하다기 보다, 외모 지상주의라 해야하나... 나만의 기준선이 명확했던 모양입니다. 선배를 흉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호감을 가지지는 않았어요.

선배는 올해 초 순천에 있는 다모라는 곳에서 절개 4000모를 했습니다.(어떤지, 얼마나 뛰어난지는 모릅니다)
그 도중에 저는 머리를 짧게 밀고 나서 자각을 하고... 술먹고 사과하고 동지애가 생겼습니다;;

저는 더 좋은 곳에서 해야지... 하고 벼르고 있는데 사실 진전된 것은 없습니다. 몇달 동안 선배는 암흑기를 슬쩍 넘어섰는지 눈에 띄게 밝던 곳이 검어졌네요.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지만, 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런 느낌 처음 느껴 보았네요. 내가 이런 경우를 부러워 하다니...
좋아지고 있는건데 부러워 해야 하는게 맞죠.

하면 역시나 느낌이 달라지는구나 실감할 수도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탈모가 진전이 된 후 하는게 나은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원래는 초기에 어떻게든 잡고 자신있게 살자는게 제 생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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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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